2020.03.07 (토)

  • 구름많음동두천 8.6℃
  • 구름많음강릉 10.3℃
  • 구름많음서울 10.5℃
  • 대전 7.9℃
  • 박무대구 7.2℃
  • 흐림울산 10.6℃
  • 광주 6.9℃
  • 흐림부산 9.5℃
  • 흐림고창 9.5℃
  • 제주 10.7℃
  • 흐림강화 8.4℃
  • 흐림보은 8.1℃
  • 흐림금산 6.1℃
  • 흐림강진군 7.6℃
  • 구름많음경주시 7.9℃
  • 흐림거제 9.1℃
기상청 제공

경제

은성수 “DLF 사태는 당국·은행·투자자 공동 책임…은행의 기본은 이자장사”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대규모 원금손실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과 은행, 투자자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은 위원장은 1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DLF 사태가 누구로 인해 발생했는지에 대한 소모적 논쟁을 멈췄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DLF 사태는 금융당국만의 책임도, 은행만의 책임도 아닌 모두의 공동책임”이라면서도 “다만 은행이 상품 설명 의무 등에 신경을 더 썼어야 한다는 생각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국자로서 조심스러운 표현이지만 세상엔 ‘공짜 점심’은 없다”며 “투자엔 자기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투자자들도 안전한 상품인지 잘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식도 주가가 떨어지면 손실이 나는 것”이라며 “높은 금리가 있으면 그만큼 위험도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도 상품의 안전성, 수익률 등을 잘 살펴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은 위원장은 다만 “이번 DLF 사태는 은행 등 금융사의 불완전판매 정황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금감원 검사 과정에서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책임자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조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불완전판매가 확인된 건에 대해선 신속하게 분쟁조정이 진행되도록 하겠다”며 “철저히 소비자의 관점에서 (DLF의) 설계·운용·판매·감독·제재 등 전 분야에 걸쳐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종합방안도 11월 초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DLF 사태 촉발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은행들의 ‘비이자수익’ 추구에 대한 생각도 내놨다.

그는 “은행의 기본 역할은 예금을 받아서 대출을 내주는 것”이라며 “저는 은행이 예금·대출금리 차이(예대금리차)로 수익을 내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매년 은행의 경영실적이 나오면 ‘이자 장사’로 돈 번다고 비판한다”며 “금융당국도 비이자수익을 늘리라고 주문하고, 은행들도 부담이 돼서 비이자수익을 늘리려다보니 DLF 같은 파생상품 판매에 치중한 것이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물론 (DLF 말고도) 해외진출 등 은행의 포트폴리오 다양화 방법은 있을 것”이라며 “다만 이런 건 당국이 말할 부분은 아니고 은행이 판단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강민혜 기자

경제부에서 금융당국, 은행, 보험, 카드 등을 맡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경제와 금융을 공부하고 취재합니다.

프로필 사진


















[4·15 격전지 ⑤] '대권' 도약 꿈꾸는 오세훈과 ‘정치신인’ 고민정의 ‘광진 대전’의 승자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나서는 서울 광진을은 미래통합당에게 험지 수준이 아니라 사지(死地)다. 근 24년간 6번의 선거에서 보수정당은 광진을에서 단 한 번도 총선에서 당선자를 내지 못했다. 이에 대권주자로의 재도약을 꿈꾸는 오 전 시장은 1년 전부터 일찌감치 광진 을의 ‘지역 다지기’에 들어갔다. 이후 추미애 장관의 후임이자 오 시장의 맞수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전략공천되면서 명실공히 이번 4·15 총선의 최대 ‘핫 플레이스’로 서울 광진을이 부각되고 있다. 박빙에서 큰 우세로 역전한 오세훈, 20대 지지율이 뒷받침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3일 서울 광진구을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 전 시장은 48.2%의 지지를 얻어 38.6%의 지지를 얻은 고 전 대변인에 오차 범위 밖으로 앞섰다. 이는 과거 오차 범위 내로 패배하거나 이기는 박빙의 결과의 여론조사들이 나오던 것과는 달라진 상황이다.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 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 전 시장의 지지율은 38.5%였고, 고 전 대변인은 35.9%로 나오는 등 지지율 자체는 박빙이었지만, ‘지지 여부와



[카드뉴스] 엔진 다운사이징, 정체를 밝혀보자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엔진 다운사이징, 어디선가 한번쯤 들어보셨을 얘기입니다. 엔진은 작아지고 힘은 강해진다니 언뜻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어떤 비밀이 숨어있는지 정체를 밝혀보겠습니다. 엔진 다운사이징은 자동차 회사들이 고유가와 배출가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 답변입니다. 유럽연합(EU)는 온실가스을 줄이기 위해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가 오는 2021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5g/km 수준까지 낮추도록 했습니다. 이에 자동차 회사들은 엔진의 배기량을 줄이고 출력을 높였습니다. 비밀은 바로 과급기(터보차저)와 휘발유 직분사(GDI)에 있습니다. 터보차저는 배기가스의 압력으로 터빈을 돌려 엔진에 들어가는 공기의 양을 늘려 출력을 높여줍니다. 예전에는 외부의 공기가 엔진의 실린더 내부로 들어가는 시간이 늦어지는 터보랙이 발생했지만, 현대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이런 문제가 해결되는 추세입니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지난 1991년 승용차 ‘스쿠프’에 최초로 터보엔진을 장착했습니다. 휘발유 직분사(GDI)란 말그대로 엔진에 연료인 휘발유(Gasoline)를 실린더에 직접(Direct) 분사(Injection)합니다. 이미 공기가 충전된 실린더 안에

[똑똑한 투자법] 코로나19 공포에도 끄떡없는 자산은?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팬데믹 공포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어가고, 미국마저도 ‘코로나19’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번지면서 전세계 증시는 하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번달 초만해도 도저히 이렇게 확진자 수가 빠르게 급감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죠. 이처럼 앞날을 인류가 예측할 수 없듯, 금융시장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힘들죠. 이 때를 대비해서 일부 투자자들은 ‘분산투자’를 통해 위험을 최소화합니다. 분산투자의 원칙은 가격변화의 방향이 역방향인자산에 투자하는 것인데요. 지금처럼 미 증시가 폭락하는 것을 대비해서 ㅇㅇ을 사둔 투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조금은 내쉬고 있을테죠. 바로 ‘미국 국채’입니다. 세계 최 강대국인 미국에서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는 부도 위험이 없다고 여겨지면서, 위험을 느끼는 순간 가격이 오릅니다. 지금 국채금리는 하락하고 있는 것을 알수있죠. 국채 금리가 하락한다는 것은, 해당 국채를 구매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이자가 하락하고 있다는 뜻으로 미국 국채의 가격이 상승했다는 것을 뜻하죠. 미리미리 사둔 투자자들, 웃고 있겠죠? 금도 대표적인 안전 자산에 속한다고들 하지만, 미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