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뇌혈관질환인 뇌졸중은 크게 뇌경색과 뇌출혈로 분류된다. 뇌경색은 혈전 등이 뇌혈관을 막아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는 질환으로, 갑자기 눈 앞이 침침하거나 손발이 저린다면 뇌경색초기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뇌출혈은 높은 혈압으로 인해 뇌혈관이 터지는 질환이다. 초기증상은 심각한 두통과 구역질 등이 있다. 이 같은 보편적인 뇌졸증초기증상이 느껴진다면 가능한 빨리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치료 시기가 늦다면 회복이 불가능한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예방의 중요성 역시 강조된다. 뇌는 그 어느 곳보다도 예민한 부위이기 때문에 항상 후유증의 위험이 있다.

이 예방의 핵심은 앞서 언급한 혈전, 혈압 등의 관리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혈전은 LDL-콜레스테롤 높으면 피가 끈적끈적해져 굳어진 덩어리로 혈관 벽을 두껍게 만든다. 이는 혈압을 높이고, 뇌경색초기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HDL 콜레스테롤이 혈중에 남아도는 LDL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산화를 막는 등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HDL-콜레스테롤 낮으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고, 혈전이 생겨 혈압이 높아지는 등 혈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처럼 콜레스테롤, 혈압, 혈행은 서로 연관되어 있어 혈류 문제는 복합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권장된다.

대표적인 피를 맑게하는 음식으로는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홍국’이 있다. 홍국은 찐 쌀에 홍국균을 번식시켜 만든 누룩으로 말 그대로 붉은 쌀을 의미한다. 홍국 속의 ‘모나콜린K’라는 성분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낮추는 역할을 해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음식으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은 20%에 불과하며, 80% 정도가 간에서 합성되기 때문에 간에서 콜레스테롤이 합성되는 것을 저해하는 모나콜린K는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있다.

실제 ‘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rion’에 실린 인체적용시험을 살펴보면 홍국 보충제를 12주간 섭취하도록 했을 때, 섭취 8주 후부터 LDL 콜레스테롤이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또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홍국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 인정받기도 했다. 홍국 원료 중에서는 일본 군제 회사의 홍국 분말이 가장 유명한데, 홍국 분말은 일본에서 혈압 강하 작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뇌경색을 유발하는 또 다른 요인인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는 ‘오메가3’가 있다. 일반적으로 등 푸른 생선에 오메가3 지방산이 포함되어 있어 음식을 통해 섭취하고자 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매일 꾸준히 챙겨 먹기 힘들고, 오메가3를 충분한 양을 섭취하기 힘들기 때문에 영양제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만 이러한 오메가3를 선택할 때는 산패 안정성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오메가3 지방산이 산패될 경우 몸에서 화학변화를 일으켜 발암물질로 변이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산패로부터 안전한 것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원료가 해외 것인지, 국내 것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산패 요인인 산소, 빛, 열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수록 산패 위험이 높아지는데, 일반적으로 오메가3는 해외에서 들여오게 돼 운송과정과 공정기간이 길어진다. 해외원료를 사용하는 오메가3는 산패 위험도가 훨씬 높기 때문에 원료 배양단계부터 국내에서 이루어진 국내원료 오메가3가 추천된다. 그 중에서도 미세 플라스틱, 중금속 등의 해양오염 위험에서 보다 안전한 먹이사슬 최하위의 미세조류로 만든 국내원료 오메가3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 외 혈압 낮추는 음식으로 유명한 코엔자임Q10, 세포와 혈액 생성에 필요하고, 혈액의 호모시스테인 수준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엽산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혈류 관련해서 문제가 생기면 뇌경색, 뇌졸중 외에도 각종 심뇌혈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미리 심혈관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등의 대비를 하는 것이 좋다. 계단 오르기,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과 함께 혈류 관리 복합식품을 섭취하여 혈류 건강을 전반적으로 챙기는 것이 좋으며, 이 경우 각각의 성분 함량과 기능성을 명확히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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