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8 (수)

  • 구름많음동두천 26.6℃
  • 구름많음강릉 29.1℃
  • 흐림서울 27.7℃
  • 흐림대전 26.2℃
  • 흐림대구 24.2℃
  • 울산 24.0℃
  • 구름많음광주 25.4℃
  • 박무부산 25.6℃
  • 흐림고창 26.2℃
  • 흐림제주 26.5℃
  • 구름조금강화 27.5℃
  • 구름많음보은 25.5℃
  • 구름많음금산 25.5℃
  • 흐림강진군 27.2℃
  • 흐림경주시 23.9℃
  • 흐림거제 25.9℃
기상청 제공

[정연아의 정치인 이미지 거꾸로 보기] 28.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이미지메이킹은 페르소나일까?

“사람들은 당신이 어떤 사람인 것처럼 보이는가는 알지만 실제로 당신이 어떤 사람인가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인간은 상대의 내면을 알기 전까지는 피상(Appearance)적인 외적이미지로 인식하는 존재임을 밝히는 중세의 정치사상가 ‘마키아벨리’의 말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딸 입시', '사학 비리', '가족 펀드' 등의 의혹에 휩싸인 채 연일 뜨거운 뉴스들을 장식하고 있다. 청문회를 앞둔 조 후보자의 지난 행적들이 하나씩 표면 위로 떠오르면서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여기서는 사회적 존재로서 교수이자 정치가인 조국 후보자의 과거 ‘깨끗하고 선한’ 이미지메이킹이 어떻게 구축되었는지 그의 퍼스널 아이덴티티(PI, Personal Identity)를 ‘비언어적인 요소(외적 이미지)’와 ‘언어적인 요소(내적 이미지)’로 구분하여 분석해보자. 

먼저, 비언어적인 요소로서 조국 후보자는 타고난 미남 얼굴의 소유자로 선한 눈매를 가졌다. 엘레강트한 얼굴 이미지는 실제의 만남에서 첫인상은 물론 만인에게 호감을 준다. 

그의 웃는 얼굴은 하회탈을 연상케 한다. 하회탈 얼굴은 눈꼬리가 아래쪽으로 향하고 양 입꼬리는 위로 향한 모습으로 상대에게 호감을 주는 최상의 표정이다. 

             
그의 세련된 ‘투블럭 헤어스타일’은 젊은 이미지를 어필한다. 실제 나이에 비해 젊어 보이는 헤어스타일은 진보적인 느낌을 줘서 기성 정치인들의 부정적인 성향인 ‘꼰대’ 이미지를 불식시켜 주기도 한다. 

세련된 캐주얼 재킷을 입고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는 그의 패션에서 옷 잘 입는 교수의 느낌이 묻어난다. 무심하게 입은 듯한 캐주얼 재킷과 청바지 그리고 백팩을 세련되게 맨 그에게서 기성 정치인들과는 차별화된 참신한 이미지가 풍겨난다.

조 후보자의 악수자세는 보편적인 악수자세와 달리 지나치게 겸손하다. 후임인 김조원 민정 수석과의 악수 자세조차 자신을 너무 낮춤으로서 전임자와 후임자가 서로 뒤바뀐 모습으로 비춰진다. ‘스스로 몸 낮추기 자세’는 그의 일상에서 몸에 밴 듯, 기존 정치인들의 권위적인 성향을 불식시키려는 이미지메이킹일 것이다.

그는 텀블러를 들고 출근함으로써 환경 운동을 실천하고 앞장서는 개혁적인 정치인으로서 여느 기성 정치인들과 차별화하려는 전략적 이미지로 보인다.

조국 후보자가 타고 다니는 저가 자동차 ‘아반떼’는 그가 법무장관 후보자로 오르기 전까지는 청렴한 정치인의 이미지를 전달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재산이 공개된 후에는 아반떼가 가식적인 도구로 비쳐질 수 있다. 

지금까지 조국 후보자의 외적 이미지 구축에 대해 분석해보았다. 무엇보다도 그의 퍼스널 아이덴티티에서 대다수 국민의 공분을 사는 점은 언어적 요소인 스피치에 있다. 스피치야말로 한 개인의 내적 이미지를 가장 잘 반영해주는 메커니즘이다. 조 후보를 향한 여러 의혹들은 과거 조 후보자 자신이 미디어를 통해 적폐라면서 지속적으로 비판한 그것들이기 때문이다. 

결국 조국 후보자의 진보 정치인의 이미지메이킹은 그를 따르는 의혹들의 진위 여부에 따라 지혜로 비쳐질지, 가면(페르소나,Persona)으로 비쳐질지 결정되겠다.

 

◇정연아 이미지테크연구소 대표, (사)이미지컨설턴트협회 회장
정연아는 국내 최초의 이미지컨설턴트로서 대통령 후보를 비롯한 정치인의 퍼스널 브랜딩, 최고경영자(CEO) 등의 이미지컨설팅을 담당해왔다. 대기업, 지방자치단체, 대학교 등에서 이미지메이킹을 주제로 1만회 이상 강연한 인기 명강사이다. 2018년에는 ‘기자가 선정한 최우수명강사대상(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을 받았으며, 여러 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한국 최초 우주인 선발대회와 미스코리아 등 미인대회에서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저서로는 1997년 베스트셀러 ‘성공하는 사람에겐 표정이 있다’‘매력은 설득이다’ 등 총 7권이 있으며, 칼럼니스트로서 여러 매체에 퍼스널 브랜딩과 관련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 외부 필자의 기고는 <폴리뉴스>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폴리 8월 좌담회③] “한·미·일 삼각동맹 변화에 주체적 해결 필요해”
폴리뉴스와 월간 폴리피플이 지난 21일 진행한 정국 관련 ‘좌담회’에서는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한·일간 무역·경제전쟁을 다양한 시각에서 짚었다. 이날 오후 김만흠 정치아카데미 원장의 사회로 ‘폴리뉴스’에서 진행된 좌담회에는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 차재원 부산 카톨릭대학교 초빙교수,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좌담회 참석자들은 일본이 수출규제를 통한 경제보복을 강행한 것과 관련해 국내 정치적 측면, 세계사적 측면, 일본 아베 정부 측면 등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을 내놓았다. 황장수 소장은 한·일 갈등이 발생한 원인을 2가지로 정리 했다. 그는 “하나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지율을 유지시키고 올리기 위한 일종의 수단이며 다른 하나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이 문제에 대해 직접 나서면서 청문회 통과를 쉽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통치 전략’의 차원으로 해석했다. 황 소장은 특히 “중국이 패권주의로 가는 과정에서 미국과 일본이 위기를 느끼고 한국이 중국과 북한에 기대는 모양을 비치면서 한국에 대한 압박에 나선 것”이라며 “이런 와중에 한국은 문제를 관리하고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방치하고 사실상 터지도록 내버려 둔 것이며 지지


[베스트단체장 인터뷰] 이재준 경기 고양시장② “시정, 말이 아닌 실천...1300억 비축”
이재준 고양시장은 지난 1년간의 임기를 돌아보며 “항상 말이 아니라 실천을 해왔다”면서, 테크노밸리 개발, 대곡역 건설, 시청사 신축을 위해 “합법적인 절차와 예산으로 뒷받침하면서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국민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이재준 시장은 2010년부터 2번 연속 경기도의원을 역임하고, 작년 6월 고양시장에 당선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지난 8월 12일 <폴리뉴스> 발행인 김능구 대표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 시장은 “고양시가 그동안 난개발 중심으로 되어 있었는데 균형개발로 가게 되고, 그러면서 환경과 도시의 진정한 모습으로 어떻게 갈 것인지를 고민” 하고 있다며 남은 임기의 과제를 내다 봤다. 이재준 시장은 공무원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정의를 강조한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 2000명의 직원과 ‘힐링캠프’라는 프로그램으로 소통해왔다는 이 시장은 “우리 시정 목표가 사람과 정의로움인데, 부당한 걸 요구하지 않는다는 의미”라면서, 그 원칙은 직원을 대할 때나 시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나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공의 이면에 자본 권력을 이용해서 편법과 탈법으로 하는 것들이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행정은 인허가를 다루고 있다. 시에서 부당한

[카드뉴스] KT&G, 농가와의 다각적인 협력으로 상생 실현

[카드뉴스] 위기의 조국, ‘조국대전’은 어디로 흘러가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 활동 연루 의혹, 논문 표절 의혹, 동생의 위장이혼 의혹과 채무변제 회피 논란 등의 의혹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여러 의혹 중 후보자 딸의 장학금 수령·논문 제1저자 논란 등 입시 특혜 의혹이 민심에 결정타를 가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조 후보자의 낙마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를 향한 한국당의 공세는 ‘가족사기단의 정점’, ‘적폐청산의 마침표’, ‘비리 종합선물세트’, ‘내로남불의 끝판왕’ ‘까도 까도 의혹이 나오는 썩은 양파 수준’ 등 자극적 표현을 총 동원하며 이어지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단언컨대 조국은 청문회 자리에 앉을 자격도 없는 사람”이라며 “조국은 드러난 의혹들과 고소·고발에 대해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받아야 하고, 검찰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특검·국정조사 등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3일간 진행할 것을 제안한 상태입니다. 바른미래당도 조국 사퇴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22일 조 후보자의 딸 입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