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에서 8700억 원 순감삭

국회 예결위 자유한국당 간사인 이종배 의원(오른쪽)이 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현재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국회 예결위 자유한국당 간사인 이종배 의원(오른쪽)이 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현재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임지현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일 여야 교섭단체 3당 간사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증액·감액 심사를 완료했다. 이로써 예결위 차원에서 추경안이 확정됐다.

앞서 여야는 이날 새벽 정부의 추경 원안(6조 7000억 원)에서 8700억 원(5000억원 증액·1조 3700억 원 감액)이 순삭감된 5조 8300억 원 규모의 추경안 처리를 결정했다.

여야 예결위 간사들은 그동안 이견을 빚어온 추경안 감액·증액 사업을 논의했고, 이날 낮 12시 20분께 합의에 도달했다.

국회는 기획재정부의 시트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예결위 예결조정소위 및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오늘 낮 12시 20분께 예결위에서 최종 추경안이 타결돼 기재부가 시트작업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국회 본회의는 오후 3시 30분께 열릴 예정이다. 추경안 시트작업 및 예결위 처리 절차가 이뤄지는 동안 계류 중인 안건을 우선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추경안 처리는 오후 7~8시쯤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