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상승세 보이던 한국당, 2달 연속 지지율 하락세
거대 양당 동반하락, 무당층·군소정당 지지율 소폭 상승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단위:%)  ⓒ알앤써치
▲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단위:%) ⓒ알앤써치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7월5주차(29~30일)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35.1%, 자유한국당이 24.9%를 기록하며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이번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은 35.1%, 24.9%로 전월대비 각각 3.9%p, 2.6%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던 한국당은 2달 연속 지지율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어 정의당은 7.4%, 바른미래당은 6.4%, 민주평화당은 3.4%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세 정당 모두 월대비 각각 1.8%p, 1.2%p, 0.8%p 올랐다. 무당층 역시 18.1%를 차지해 전월대비 1.1%p 상승했다.

양당구도 속에서 세부적으로 보면 민주당의 연령별 지지율은 40대가 44.3%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 40.0%, 50대 38.5%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민주당의 전통적 텃밭인 전남·광주·전북이 54.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인천 38.8%, 서울 37.7% 등 수도권이 뒤를 이었다. 
 
한국당의 연령별 지지율은 60대 이상에서 41.2%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 23.1%, 19세 이상 20대 20.3%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37.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국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에선 33.3%를 강원·제주에선 27.4%로 조사됐다.

결국 민주당과 한국당, 거대양당의 지지율이 하락함에 따라 무당층과 군소정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9~30일 전국 성인남녀 1050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6.8%이며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알앤써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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