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앞에서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이 기업PR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 2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앞에서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이 기업PR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우리에게 혁신은 자연스럽다’라는 주제로 기업PR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그린 아스팔트’, ‘친환경 주유소’, ‘친환경 플라스틱’, ‘친환경 윤활유’, ‘전기차 배터리’ 등 환경 친화적 기술을 소개하는 캠페인을 이어간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자연스럽다’는 문구는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는 기술개발의 방향이 ‘환경 친화적’이고, 이런 친환경 사업은 ‘당연하게’ 추구해야 한다는 중의적 의미”라며 “전사적 추진 과제인 그린밸런스를 달성하기 위해 독한 혁신을 지속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나뭇잎을 겹쳐 쌓은 콜라주(collage) 기법을 이용해 캠페인 이미지를 제작했다. 자연이 주는 쾌적함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한편, 나뭇잎 사이사이 빈 공간에 귀신고래, 북극곰, 북극여우,황제펭귄 등 멸종위기 동물 형상을 넣어 지구온난화의 폐해를 알렸다.

이는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 ‘우시산’과 관련이 있다. 우시산은 울산항에 입항하는 대형 선박들의 폐플라스틱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하는 친환경 사업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정부, 유엔환경계획 및 환경부 등과 협력해 아시아의 허파라 불리는 베트남 맹그로브 숲을 복원하고 있다. 작년에 맹그로브 나무 3만5000천 그루를 심었고 올해는 7만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맹그로브 나무 숲은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일반 열대우림의 5배에 달한다.

이 외에도 SK이노베이션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그린 아스팔트, 전기차 배터리 개발, 친환경 윤활유 및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 등을 지속하고 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기업은 앞장서서 환경과 공존할 수 있는 사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실제 경영에서 친환경을 실현하고 환경 분야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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