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충돌방지보조, 차로유지보조 등 ADAS사양 기본화
1.6 디젤 동급 최고 복합연비 17.6 km/ℓ

기아자동차가 18일 하이클래스 소형 SUV 셀토스를 공식 출시했다.<사진=기아자동차 제공>
▲ 기아자동차가 18일 하이클래스 소형 SUV 셀토스를 공식 출시했다.<사진=기아자동차 제공>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기아자동차의 하이클래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셀토스’가 공식 출시됐다.

기아차는 18일 경기도 여주시 마임 비전 빌리지에서 셀토스 출시 행사를 하고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권혁호 기아차 부사장은 "디자인과 상품성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자랑하면는 셀토스는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양산형 콘셉트카 ‘SP 시그니처’를 선보였고, 지난달 20일에 인도에서 셀토스를 공개했다.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인도, 중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셀토스를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셀토스의 장점으로 동급 최대 크기를 기반으로 볼륨감이 응축된 대범한 외관디자인, 절제된 젊은 고급스러움으로 무장한 프리미엄 실내디자인, 동급 최첨단 주행 안전사양, 편의사양, 합리적인 수준을 내세웠다.

셀토스의 외관 디자인은 전장 4375mm, 전폭 1800mm, 전고 1615mm, 휠베이스 2630 mm의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강인하고 대담한 외장 이미지를 선보인다.

전면부에 롱후드 스타일과 넓은 그릴, 그릴 테두리의 다이아몬드 패턴 등을 적용해 세련된 범퍼 캐릭터라인을 강조했으며, 후면부에는 정교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듀얼 팁 데코 가니쉬 등으로 견고함을 나타냈다.

기아차는 셀토스의 내부 디자인에 ‘절제된 젊은 고급스러움’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심리스(Seamless) 디자인이 적용된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센터 가니쉬에서 사이드 에어벤트로 이어지는 정교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1.6 터보 가솔린과 1.6 디젤 2가지 엔진에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가 적용됐다. 1.6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77PS, 최대토크 27.0kgf·m, 복합연비 12.7km/ℓ의 엔진성능을 갖췄으며, 1.6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36PS, 최대토크 32.6kgf·m, 복합연비 17.6 km/ℓ다.(16인치 2WD 기준)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선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전 트림 기본 적용됐다.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기능 포함), 고속도로 주행보조, 안전하차보조(경고음)는 추가할 수 있다.

셀토스는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휴대폰 무선충전, 열선·통풍시트 등을 갖췄으며, 2열에는 열선 시트·리클라이닝, 에어벤트, USB충전포트 등을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판매가격은 ▲1.6 터보 가솔린 모델 트렌디 1929만 원, 프레스티지 2238만 원, 노블레스 2444만 원 ▲1.6 디젤 모델 트렌디 2120만 원, 프레스티지 2430만 원, 노블레스 2636만 원이다.

한편 기아차는 셀토스가 사전계약을 시작한 이래 16일간 총 5100대의 계약 대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전계약 결과 고객 중 68%가 하이클래스 상품성을 우선시해 노블레스 트림을 선택했으며,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원톤 46%, 클리어 화이트 바디+체리 블랙 루프 26%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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