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농협은행 제공>
▲ <사진=농협은행 제공>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NH농협은행이 중국 유학 중인 자녀의 대학등록금 등을 교통은행 계좌에 위안화(CNY)로 직접 송금할 수 있는 ‘위안화유학비송금’ 서비스를 16일 출시한다.

해당 서비스는 중국 유학생 또는 중국에서 유학하는 자녀가 있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중국 내 대학교 등록금, 유학생 본인 거주목적의 부동산 임차보증금 및 월세를 납부할 때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들은 등록금고지서나 임대차계약서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 전국의 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농협은행 관계자는 “기존엔 미국 달러로 송금한 후 위안화로 수령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번 서비스 출시로 위안화로 직접 송금이 가능해져 이중환전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내 2700여 교통은행 전 지점에서 수령할 수 있고 영업일 3시 이전에 송금하면 중국에서 당일 수령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올해 말까지 해외송금수수료 면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들은 전신료 8000원 만 부담하면 중국에 송금할 수 있다. 단 해외중계수수료는 별도다.

이대훈 은행장은 “위안화로 직접 중국에 송금하기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교통은행과 함께 서비스를 출시하게 되었다”며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편리하고 저렴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금서비스 관련 자세한 사항은 NH농협 인터넷뱅킹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농협은행 영업점, 고객행복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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