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 ‘부동산가압류 신청’ 인용

이웅렬 前코오롱그룹 회장. <사진=코오롱그룹 제공>
▲ 이웅렬 前코오롱그룹 회장. <사진=코오롱그룹 제공>

[폴리뉴스 박현 기자] 최근의 ‘인보사 사태'로 주가가 폭락해 대규모 손실을 본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들이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을 상대로 낸 부동산가압류 신청을 법원에서 인용했다.

서울북부지법 민사1단독 조병대 판사는 11일 이웅열 전 회장의 서울 성북구 자택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앞서 코오롱티슈진 주주 142명은 지난 5월 27일 코오롱티슈진 및 이우석 코오롱티슈진 대표, 이 전 회장 등 9명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 바 있다.

이날 법원 측은 “본안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피고인 측 재산을 보전해 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가압류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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