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수업을 고르고 디자인하는 맞춤형 교육과정 YES! 학교 고민 NO!

지난달 29일 구미 경북환경연수원에서 열린 ‘중등 교육과정 전문가 100인 지원단’ 발대식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달 29일 구미 경북환경연수원에서 열린 ‘중등 교육과정 전문가 100인 지원단’ 발대식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달 29일 구미 경북환경연수원에서 중등 교육과정 전문가 100인 지원단을 대상으로 발대식과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교육과정 변경으로 학교 현장의 혼란을 막고, 선택 중심 교육과정의 안착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부터 모든 고등학교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의해 2학년부터 문과 ․ 이과로 구분되는 계열 구분이 완전히 사라지고 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해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선택 중심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이번 연수에서는 전국적으로 우수한 개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 당곡고등학교의 운영 사례를 들은 후, 학생들의 수업 선택권 확대를 위한 심도 깊은 분임 토의와 학교 현장에서의 적용에 따른 현안 문제들이 논의됐다.

경북교육청은 ‘1교 1교육과정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과정 지원단의 역량을 강화하고 인력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수업을 찾아 듣고, 자신만의 교육과정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맞춤형 교육과정이 도내 전 고등학교에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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