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배우 안영홍이 '수상한 장모'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그녀만의 20대 몸매를 유지하는 다이어트 비법이 재조명 되고 있다.

20일 첫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에서 아들 김영만(황명환)과 이혼하는 최송아(안연홍)에게 막말을 내뱉는 오애리(양정아)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의 분노를 샀다.

이날 최송아는 오애리의 시집살이와 김영만의 바람까지 더해져 이혼을 결심했다.

그러자 오애리는 최송아에게 "늙다리 주제에 부른 배 앞세워서 집에 쳐들어오냐. 양심이 없어도 적당히 없어야지. 새파랗게 어린 후배 건드리고 싶었냐"며 김영만과 결혼했던 최송아를 모욕했다.

이에 최송아는 "저 먼저 건드린 적 없다”며 반박했지만 오애리는 “3세 연상 끔찍하고 기가 막힌다. 누가 널 내 며느리로 보겠냐. 남들이 보면 내 친구인 줄 안다. 그래도 너 우리 집 들어와서 신수 많이 훤해졌다"며 막말을 이어갔다.

안연홍은 지난 16일 SBS 새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의 제작발표회에서 " 제니의 친언니 최송아 역할을 맡았다. 시어머니의 반대를 이겨내고 결혼을 했지만, 남편의 바람기로 인해 이혼을 하는 인물"이라 소개했다.

안연홍은 "최송아는 이혼을 했지만 긍정적이고 당차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나도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송아처럼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4월 5일 방송된 JTBC '닥터의 승부'에서는 안연홍이 출산 후 9kg을 감량한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 했다.

안연홍의 24시간을 촬영한 건강 카메라'에서는 연기와 육아를 모두 완벽하게 해내는 그녀의 일상을 공개했다. 안연홍은 "임신 후 12kg까지 쪘다가 출산 후 9kg를 다시 뺐다. 그런데 나머지 3kg가 안 빠져서 2년 동안 고생을 많이 했다"며 다이어트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안연홍은 "바나나 다이어트는 포만감도 있고 맛도 좋다. 또 청보리가 다이어트에 좋다고 해서 청보리 잡곡밥을 먹기 시작했다"며 20대 몸매를 유지하는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전문의는 "청보리는 지방 흡수를 줄여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며 안연홍의 다이어트 방법에 동의했다.

또한 "단백질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과 함께 섭취해야 효과가 좋다"고 덧붙였다.

안연홍은 당시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체력이 많이 떨어졌고, 건망증이 심해졌다"고 토로하자 전문의는 "수면부족은 집중력과 기억력을 감소시킨다. 지금 안연홍에게 필요한 것은 수면의 질과 양을 높이려는 노력"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1976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네살인 안연홍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고, 1984년 'MBC 베스트셀러극장'으로 데뷔하였고 1988년 '토지'에서 어린 서희로 출연하여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했다.

2008년 6월 스포츠 감독 조정웅과 결혼하였으나 2017년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2008년 조정웅 감독과 결혼한 뒤 첫 예능프로그램 출연으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를 선택했는데 안연홍을 포함하여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해 행복한 결혼생활을 보여준 부부들이 이혼한 것을 두고 '자기야의 저주'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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