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복면가왕 걸리버가 102대 가왕에 등극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걸리버‘와 ’피리부는 소년‘이 12대 가왕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피리부는 소년’은 ‘환생’을 선곡해 푹 빠져들게 하는 매력적인 음색으로 무대를 즐기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걸리버’는 ‘길’을 선곡해 서정적인 분위기에 간절함이 더해진 색다른 무대를 꾸몄다.

102대 가왕전 승자는 ‘걸리버’였다. ‘음악대장’ 하현우 이후 3년 만에 5연승 남성가왕의 탄생이었다. ‘걸리버’는 “일단 같이 노래해준 '피리부는 소년'님 멋있었다는 얘기 꼭 드리고 싶고요. 오늘 제가 '어렵지만 가야할 길'이라는 가사가 있는 노래를 불렀다. 앞으로 가야할 6연승을 위해 더 좋은 노래를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피리부는 소년'이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카더가든이었다.

카더가든은 “지금은 좀 많이 감량했는데 살도 많이 찌고 험악한 인상 때문에 목소리와 괴리가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가면을 쓰고 노래를 하면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기도 했고 제가 무대에서 움직이는 사람이 아닌데 가면을 쓰니 움직여지더라. 굉장히 신기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카더가든은 “카더가든이라는 이름은 혁오밴드의 오혁이 지어줬다. 제 본명이 차정원이라 차=car, 정원=garden이라고 해서 카더가든이라고 정해줬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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