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항만 둘레길 해상 보도교 <사진 제공=고성군>
▲ 당항만 둘레길 해상 보도교 <사진 제공=고성군>

 

경남 고성군 회화면 당항만에 '거북선 해상 보도교'가 24일 개통됐다.

바다에 떠있는 듯한 거북선 내부를 걸을 수 있도록 설계된 이 해상 보도교는 총사업비 18억 원이 투입됐고, 마동호와 당항포관광지를 잇는 길이 150m 폭 3m의 다리다.

관광객들은 당항포대첩 승전지를 기념하는 거북선 조형물과 주변 둘레길에 설치된 야간조명이 어우러지는 당항만의 아름다운 야경을 관람할 수 있다.

군은 아시아의 지중해로 불리는 당항만 일대에 명품 걷기 여행길이 조성돼 고성읍 신월리 해지개다리에 이어 고성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상 보도교의 개통으로 당항포관광지와 연안습지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당항포대첩 축제기간에 많은 관광객들이 보도교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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