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IT조직을 확대 개편한다. 그룹 임원에게 IT부문 겸직을 맡겨 IT사업의 신속한 추진도 꾀한다.

우리금융은 22일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IT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그룹의 IT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임원 겸직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그룹의 IT자회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가 은행의 최고정보책임자(CIO)를 겸임한다. 또 은행 IT그룹 산하에 IT기획단을 신설해 IT기획단장이 우리에프아이에스의 은행서비스 그룹장을 겸임한다.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일원화하고 IT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서다.

조직 개편은 우리에프아이에스 개발부서와 대응하는 은행 IT개발지원부서(금융, 디지털, 글로벌/정보 3개 개발센터)를 신설하고, 우리에프아이에스 디지털개발본부 신설 및 디지털 개발부서 통합재편을 추진한다. 또한 은행과 우리에프아이에스 간 상호 인력파견 등을 통해 기술개발을 강화하고, 서비스 안정성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은행과 우리에프아이에스의 One-Team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며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금융 IT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