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자가 신작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의 중국 출시 행사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 성전자가 신작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의 중국 출시 행사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가 신작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의 중국 출시 행사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는 26일로 예정돼 있던 미국 시장 내 제품 출시 일정도 연기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23일 홍콩과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중국 언론 대상 갤럭시 폴드 브리핑 행사를 연기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행사를 통해 갤럭시 폴드의 주요 사항을 중국 언론 담당자들에게 설명하고, 출시 이전 이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었다.

삼성전자는 행사 연기에 대한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미국에서 논란이 일었던 스크린 결함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 시장 출시가 연기되는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지난 주 미국 행사에서 논란이 있었던 샘플 이슈를 점검하고 지역별 행사 일정을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발생한 결함 제품을 분석중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오는 26일 예정된 미국 시장 출시 일정에도 변동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4월 중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브리핑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기도 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에 사전예약 및 출시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다.

미국 매체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제품이 사용한 지 1~2일 만에 스크린 결함을 보였다고 지적한 바 있다. 삼성전자 측은 이에 “기존 제품과 달리 화면 보호막을 제거하지 말고 사용해야 하며, 이를 소비자들에게 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제기된 스크린 결함 문제는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 이외에도 제품 출하 시 주의사항에 대한 안내문을 보강해 넣어야 하기 때문에 출시 시점을 미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