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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고(故) 장자연 사건 성상납이 아닌 성폭행 사건으로 바라봐야 한다"

[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고(故) 장자연씨가 생전에 남긴 폭로 문건의 목격자로 알려진 동료 배우 윤지오(32)씨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윤지오씨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책 '13번째 증언'의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윤지오는 해당 책은 13번의 증언과 관련한 자신의 심경과 인생을 담은 에세이 북이라고 밝혔다.

윤지오는 고(故) 장자연의 사건과 관련해 증언한 심경을 밝혔다.

위험을 감수하고 실명과 얼굴을 밝힌 것에 대해 ‘(고 장자연)언니와 사회를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자신을 위해서이기도 하다’라며 스스로가 떳떳하고 싶었음을 강조했다.

한편 윤 씨는 11일 "폭로 이후 교통사고를 2차례 당하는 등 신변 위협을 느꼈다"고 밝혔다.
  
윤씨는 이날 오후 JTBC 뉴스룸과 인터뷰에서 ‘지난해 뉴스룸과 전화 인터뷰한 후 실제로 어떤 위협을 느낀 적 있냐’는 손석희 JTBC 앵커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씨는 지난해 6월과 지난해 12월 뉴스룸과 전화 인터뷰에 익명으로 응해 고 장씨 등이 있던 술자리 당시 상황을 전한 바 있다.
  
전화 인터뷰 후 288일만인 이날 JTBC스튜디오에 출연했다는 그는 “몸이 안 좋다. 혼자 머리를 못 감아서 사실 단발로 잘랐다”고 말했다. 
  
"왜 혼자 머리를 못 감냐?"는 손 앵커 질문에 윤씨는 “(JTBC와) 인터뷰 후 교통사고가 크게 났다. 뼈가 부러진 건 아니지만, 근육이 손상돼 염증이 생겼다”며 “일주일에 네 번 정도 치료를 받다가 지금은 응급실 한 번 가고 물리치료도 아직 한 번도 못 받았다”고 답했다.
  
'교통사고는 일어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이 있다'는 추가 질문에 윤씨는 “당시 전화 인터뷰에서 사실을 기록한 사건을 다룬 책을 쓴다고 한 시점부터 행방을 추적하는 어떤 사람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윤씨는 "혼자 상대해야 할 사람들이 A4용지 한장이 넘어가는 거의 30명에 가까운, 법 위에 서 있는 사람들이라 불특정 다수에게 공격받을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면서 “그분을 직접 언급하면 명예훼손으로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증언자에 대한 시스템이 개선돼야 한다.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2차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꼭 개선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윤지오씨는 최근 방송된 '거리의 만찬'에서 "장자연과 오디션뿐만 아니라 술자리도 항상 함께했다"며 당시 술자리를 언급하며 의문점을 제기했다.

그는 "그때 생각해보면 언니가 술이 아닌 무언가가 있었던 걸 마셨던 것 같다. 술 취해서 하는 행동이라기 보다 몸을 가누지 못했다"고 말했고, "'장자연 사건'을 성상납이 아닌 성폭행 사건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jtbc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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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청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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