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두 자리 수 청약 경쟁률 기록했던‘홍제역 해링턴플레이스’, 미계약분 174가구 발생
청약 신청에서 선전하는 아파트 단지, 실제 계약에서도 좋은 성적 거둘지 귀추 주목돼
‘힐스테이트 북위례’ 청약가점, 최고 79점
‘청량리 한양수자인192’, 최고 14.44대 1 청약 경쟁률로 전 가구 1순위 당해 마감
‘청량리 해링턴플레이스’ 청약 당첨 최고점과 최저점에서 각각 73점, 63점

'홍제역 해링턴플레이스;' 투시도 <사진= 피알페퍼 제공> 
▲ '홍제역 해링턴플레이스;' 투시도 <사진= 피알페퍼 제공> 

[폴리뉴스 김영철 기자] 청약 신청에서 거두는 높은 성적이 실제 계약까지 온전히 이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위치한 ‘홍제역 해링턴플레이스’에서 미계약분 174건이 발생했다. 전체 419가구 중 특별 공급을 제외한 263가구를 모집했다는 점에서 41.5% 당첨자가 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미계약 물량이 발생함에 따라 ‘홍제역 해링턴플레이스’는 오는 16일 인터넷 접수를 통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며 22일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홍제역 해링턴플레이스’는 지난 3월 26일 평균 11.1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를 마감했던 바 있다. 역세권이라는 이점으로 성공적인 청약률을 기록했음에도 미계약 분량이 발생했다는 점은 다소 이례적이라고 평가된다.

이에 따라 현재 청약 신청에서 선전하는 아파트 단지들이 실제 계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양한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지난 4일 1순위 청약에서 7만여 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77.28대 1을 기록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2일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전용면적 92.4㎡, 98.7㎡, 102.5㎡의 기타지역 청약 가점이 모두 최고 79점을 기록했다. 

서울에서 첫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던 ‘청량리 한양수자인192’도 11일 금융결제원을 통해서 1만4376건의 신청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2일 특별 공급을 제외한 94가구 모집에 990명이 청약을 접수하면서 평균 10.53대 1, 최고 14.44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 1순위에 당해 마감됐다. 

효성중공업의 ‘청량리 해링턴플레이스’는 지난 11일 청약가점에서 평균 54.33을, 전용면적 59㎡의 당첨가점 최고점과 최저점에서 각각 73점, 63점을 기록했다. 또한 전용 84㎡의 당첨가점 최저점은 51점이었으며 최고점은 69점이었다. 2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150㎡의 당첨가점 최저점과 최고점은 동일하게 49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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