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지난 15일 제주벤처마루 내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수도권 벤처캐피탈, 지역 혁신벤처 생태계 유관기관, 청년 창업가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DB NextRound in Jeju’ 스페셜 라운드를 개최했다. <사진=KDB산업은행>
▲ 산업은행은 지난 15일 제주벤처마루 내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수도권 벤처캐피탈, 지역 혁신벤처 생태계 유관기관, 청년 창업가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DB NextRound in Jeju’ 스페셜 라운드를 개최했다. <사진=KDB산업은행>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산업은행이 지난 15일 제주벤처마루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KDB 넥스트 라운드(Next Round)’ 스페셜 라운드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수도권 벤처캐피탈과 지역 혁신벤처 생태계 유관기관, 청년 창업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넥스트 라운드는 산은이 벤처기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투자자에겐 투자처 발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6년 8월 출범한 벤처투자 플랫폼이다.

지난해 말까지 215라운드를 개최하였고, IR(기업설명회)을 실시한 738개 벤처기업 가운데 130개 기업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 금액은 7000억 원을 넘겼다.

넥스트라운드가 지역에서 열린 건 2018년 부산, 목포, 광주, 대구에 이어 이번 제주가 5번째다. 산은은 올해를 넥스트 라운드 브랜드화의 원년으로 선포한 바 있다.

이날 제주 스페셜 라운드에서는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OS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한 블로코, 중국 유커를 대상으로 관광지에서 모바일 기반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티엔디엔 등 제주 지역 유망 스타트업 6개사가 IR(기업설명회)을 실시했다. 수도권 지역 35개 벤처캐피탈과 60여명의 심사역 등도 대거 참석했다.

향후 산은은 지역 스페셜 라운드를 각 지역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연간 10회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 제조업 기반의 지역소재 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도 대구 경북과 제주 지역 등을 중심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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