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복합화력발전소 착공식 <사진=한국남부발전 제공>
▲ 남제주복합화력발전소 착공식 <사진=한국남부발전 제공>

 

[폴리뉴스 이지혜 인턴기자] 한국남부발전은 5일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150MW급 LNG복합발전소 ‘남제주복합화력발전소’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에는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위성곤 국회의원 등 관계자와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정식 사장은 “남제주 LNG복합 건설로 제주지역 전력계통 안정에 기여함은 물론, 건설 중 지역인력 우선채용, 지역 건설ㆍ장비업체 사업 참여 확대 등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겠다”다고 밝혔다. 

또한 “발전소 주변에 올레길과 연계한 산책로, 포토존 등 주변 자연과 발전소가 조화되는 공간을 만들어 지역도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구현할 것”이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는 무재해 건설현장을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축사를 통해 “제주도 탄소 없는 섬 정책에 부응하고 에너지자립에 기여하는 청정 발전소로서 남제주복합화력 발전소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제주복합화력발전소’는 남제주발전본부내 내연발전소 폐지부지(31,000㎡)에 건설되며, 2020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비로 3,800억원을 투입했다. 한국전력기술이 설계기술용역을, GE와 대우건설이 기자재 공급을 담당하고 시공은 포스코건설과 한라산업개발이 맡았다. 

2020년 하절기 제주도 전력수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제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긴급 건설설비로 반영된 ‘남제주복합화력발전소’는 ‘탄소 없는 섬’ 제주도를 선도해나가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설립됐다. 준공 시 전력예비율확보는 물론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간헐성을 보완하는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할 전망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