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5 (목)

  • 맑음동두천 3.2℃
  • 맑음강릉 4.7℃
  • 맑음서울 3.1℃
  • 맑음대전 5.2℃
  • 맑음대구 7.2℃
  • 맑음울산 6.3℃
  • 맑음광주 4.3℃
  • 맑음부산 7.2℃
  • 맑음고창 1.9℃
  • 맑음제주 6.5℃
  • 맑음강화 1.1℃
  • 맑음보은 2.5℃
  • 맑음금산 4.5℃
  • 맑음강진군 3.8℃
  • 맑음경주시 4.9℃
  • 맑음거제 7.2℃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이슈

[이슈] 막말로 찌든 한국당 전당대회...황교안, ‘쇄신’ 숙제 떠안아

김순례‧김진태 5.18 유공자 명단 재차 언급
손학규 “한국당 전당대회, 이념갈등과 막말 잔치싸움”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통해 황교안 전 총리가 한국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지만, ‘우경화’라는 비판과 ‘막말의 장’이 된 전당대회는 여전히 풀어야할 숙제로 남았다.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지난 27일 개최된 한국당 전당대회는 행사 시작부터 고성과 막말로 물들었다. ‘자유한국당 해체’를 외친 민주노총을 비롯한 진보단체의 기습시위가 행사장의 분위기를 과격하게 만들긴 했지만 제1야당이라는 당 지도부 후보들의 막말도 만만치 않았다.

▲‘막말 잔치’ 제1야당 전당대회
‘5.18 망언’으로 비판받아 온 김순례 최고위원 후보와 김진태 당대표 후보는 이날도 반성 없이 ‘5.18 망언’을 또다시 내뱉었다. 이들은 오히려 ‘5.18 망언’을 지지세 확보를 위한 수단으로 삼는 모습을 보였다.

김순례 최고위원 후보는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에서 5‧18 유공자를 “괴물집단”이라고 모독하는 발언을 해 비판에 직면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전당대회에서 “여러분의 힘으로 함께 자유대한민국의 자유보수의 가치를 지키겠다. 힘을 모아달라”며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최고위원 후보는 ‘5.18 유공자 명단 공개’에 대한 구호를 외치며 전당대회에 모인 당원들에게 환호성을 유도했다. 

김진태 당대표 후보는 지난 12일 광주를 찾아 “5.18 유공자 명단을 투명하게 공개하자”고 주장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하지만 전당대회에서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하라는 게 왜 망언이냐. 왜 제명시키려고 난리인가”라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극우 지지자’의 지지세를 모았다. 이날 전당대회 현장 지지세가 가장 강력했던 김 후보는 ‘극우 지지자’들에 대한 지지를 ‘5.18 망언’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거친 비판으로 이끌었다.

전당대회 기간 ‘문재인 탄핵’을 외치며 당내에서조차 비판을 받아온 김준교 청년 최고위원 후보는 자신의 언행에 대해 전당대회 직전 사과문을 내긴 했지만 전당대회 당일, 또 다시 극우적 모습을 보이며 막말을 이어갔다.

김 청년 최고위원 후보는 이날 사전 영상에서 대한애국당이 진행한 행사 참석 모습,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탄핵 집회 등을 보이며 로고송으로 문 대통령을 저격했다. 그는 또 “만약 그 달이 우리 대한민국을 망하게 하는 달이라면 무슨 수를 쓰더라도 끌어내려야지 않느냐”며 문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계속해서 강조하기도 했다.

한국당의 지도부를 선출하는 당원들의 축제인 ‘전당대회’는 우경화 논란 속에서도 여전히 각 후보들의 막말로 물든 모습을 그대로 표출했다. 

결국 후보들의 거친 막말에도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5.18 망언’의 김순례 의원은 최고위원 후보 8명 가운데 3번째 득표를 얻으며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김준교 청년 최고위원 후보는 당선에 실패하긴 했지만 후보 4명 가운데 2등을 차지하며 ‘극우’ 지지세를 확보하기도 했다.

당대표 후보로 나선 김진태 의원도 비록 3등을 기록하긴 했지만 당원·대의원 투표에선 2위인 오세훈 후보와 단 1% 차이로 그 지지세를 확인했다.

이러한 제1야당의 전당대회 모습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국당 전당대회는 이념갈등과 막말 잔치싸움이었다. 극우보수 세력의 승리”라며 “5‧18 망언과 탄핵 불복 등 역사왜곡부터 성차별, 세대차별, 당대당에 대한 기본적 예의도 없는 정치는 국민들이 싫어한다”고 비판했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 역시 황교안 신임 당대표에 대한 축하인사를 보내면서도 5‧18 망언과 관련된 김진태·김순례 의원을 제명하라고 압박했다. 특히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가장 먼저 할 일은 5‧18 망언 3인방에 대한 단호한 징계”라며 “출당 조치로 헌법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준수하는 민주정당임을 스스로 입증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결국 황교안 체제의 한국당 새 지도부는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드러난 ‘우경화’ 모습을 풀어나가야 하는 것이 하나의 숙제가 됐다.

관련기사



















[4·15 격전지 ④] 비 내리는 호남선, ‘목포 혈투’ 박지원·김원이·윤소하 3자구도…손혜원 변수
[폴리뉴스 송희 기자] 4선을 지낸 박지원 민생당 의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원이 서울 부시장, 30년간 목포 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맞붙어 목포가 호남 최대 격전지로 부상했다. 전남 목포는 호남 정치 1번지로 통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고, 호남의 민심의 바로미터이기도 하다. 이번 4·15 총선에서는 지역구가 목포, 신안으로 변경된다. 박지원 민생당 의원 목포에서만 3선 ‘목포의 맹주’로 불리는 박지원 의원은 풍부한 경험이 장점이다. 첫 출마인 18대 총선 때 무소속으로 출마해 53.58%, 19대 총선에선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71.17%, 20대 총선에선 6명의 후보 중 국민의당 후보로 56.38% 득표해 당선됐다. 또한 지난달까지 대안신당 소속이었지만 문재인 정권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대립각을 세우지 않았다. 지난 2019년 ‘조국 사태’ 때에도 방송 등 언론 인터뷰 활동을 통해 줄곧 정부여당의 입장을 지지하며 나름 특유의 언변으로 방패 역할을 했다. 이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지지성향의 목포표심을 자신 쪽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치 9단’이라는 별명처럼 20대 국회에서 많은 예산을



[똑똑한 투자법] 코로나19 공포에도 끄떡없는 자산은?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팬데믹 공포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어가고, 미국마저도 ‘코로나19’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번지면서 전세계 증시는 하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번달 초만해도 도저히 이렇게 확진자 수가 빠르게 급감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죠. 이처럼 앞날을 인류가 예측할 수 없듯, 금융시장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힘들죠. 이 때를 대비해서 일부 투자자들은 ‘분산투자’를 통해 위험을 최소화합니다. 분산투자의 원칙은 가격변화의 방향이 역방향인자산에 투자하는 것인데요. 지금처럼 미 증시가 폭락하는 것을 대비해서 ㅇㅇ을 사둔 투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조금은 내쉬고 있을테죠. 바로 ‘미국 국채’입니다. 세계 최 강대국인 미국에서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는 부도 위험이 없다고 여겨지면서, 위험을 느끼는 순간 가격이 오릅니다. 지금 국채금리는 하락하고 있는 것을 알수있죠. 국채 금리가 하락한다는 것은, 해당 국채를 구매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이자가 하락하고 있다는 뜻으로 미국 국채의 가격이 상승했다는 것을 뜻하죠. 미리미리 사둔 투자자들, 웃고 있겠죠? 금도 대표적인 안전 자산에 속한다고들 하지만, 미

[카드뉴스] 케이뱅크 ‘운명의 2월’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지난해 4월부터 대출영업에서 손을 뗐습니다. 지난해 6000억 규모 증자가 불발되면서 자본금이 바닥났기 때문인데요. 증자를 주도하려던 KT는 당시 담합혐의로 공정위 제재와 검찰 고발이라는 악재를 만났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KT의 케이뱅크 최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중단했습니다. 케이뱅크가 증자에 실패한 이유입니다. 따라서 이번 2월 임시국회는 케이뱅크에게 아주 중요합니다. 대주주 자격 요건 완화를 담은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 개정안이 논의되기 때문입니다. 개정안은 인터넷은행 대주주의 한도초과 지분보유 승인 요건 중 공정거래법 위반 요건을 삭제하는 내용입니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KT의 케이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와, 못다 한 자본 확충 재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KT를 위한 특혜 법안이라면서 여전히 반대 목소리가 거셉니다. 케이뱅크가 회생기회를 잡고, 대출 영업 재개에 성공할 수 있을지 2월 임시국회에 관심이 쏠립니다.


'살림남' 윤형빈, 신혼여행부터 경제권까지…8년차 결혼 선배 꿀팁 대방출
개그맨 윤형빈이 '살림남' 김승현에게 '결혼 선배'의 꿀팁을 전수했다.윤형빈은 4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변기수와 함께 '새신랑' 김승현을 만났다. 이날 윤형빈은 결혼 8년차 선배로서 김승현에게 사랑 받는 남편이 되는 비법을 전했다.김승현을 만난 윤형빈은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축의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윤형빈은 "설렘과 행복이 있는데 인생 최고의 기억은 신혼여행이다.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모든 부부가 그렇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승현은 아직 신혼여행을 떠나지 못했다고 밝혔고, 윤형빈은 크게 안타까워하며 "결혼 생활 전체를 100이라고 봤을 때 20을 깎고 시작하는 것과 같다"라는 현실적인 조언도 건넸다.이어 김승현의 집에서 '게릴라 집들이'가 이어졌다. 윤형빈은 신혼집을 구경하며, 김승현 부부의 깨소금이 떨어지는 공간들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했다또 영화 '기생충' 속 '살치살 짜파구리'를 나눠 먹으며 경제권과 2세 계획 등을 물어보는 등 신혼부부에게 꼭 필요한 꿀팁들을 결혼 선배로서 전수하는 등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한편, 윤형빈은 '코미디와 문화의 접목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한 신개념 개그문화 브랜드 윤소그룹을 운영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