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상반기 이윤재·허웅 선생 기념관 착공
4년후 15개 박물관, 발 닿는 곳마다 박물관 명소도시

국립김해박물관 내부 전시관 <사진 제공=김해시>
▲ 국립김해박물관 내부 전시관 <사진 제공=김해시>

김해시는 2022년까지 4개 신규 박물관을 더 건립하고, 현 9개 시설을 박물관으로 등록해 시를 '박물관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기존 국립김해박물관과 대성동고분박물관에 더하여 2016년 박물관 도시 조성을 계획한 후 올해부터 김해 출신 한글학자인 이윤재·허웅선생 기념관, 인도박물관, 장군차박물관, 농업박물관을 해마다 1개 이상씩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가야문화 발상지로서 품격을 높여 2017년부터 시작된 박물관 유사시설 9곳 중 김해민속박물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화포천습지생태관, 김해목재문화체험장, 진영문화의집, 안동문화의집 6곳을 박물관 등록했고 수도박물관이 최근 경남도의 등록 심사를 통과해 총 7곳이 등록을 마쳤다.
 
나머지 진영역철도박물관과 부원문화의집은 등록 기준에 맞게 시설물을 보완하고 유물을 더 확보해 등록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신규 박물관 중 이윤재·허웅 선생 기념관은 박물관 건립을 위한 필수 절차인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지난해 하반기 통과했다.

시는 그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외동 나비공원 인근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90여㎡ 규모로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해 2020년 상반기 개관 예정이다.

현재 김해에는 국립김해박물관과 대성동고분박물관 등 우수한 전문박물관이 운영 중에 있어 박물관 도시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15개 박물관을 갖춘 명실상부한 박물관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특징 있는 다양한 박물관들과 지역의 우수한 관광시설을 연계한 품격 있는 박물관 도시를 조성해 전국에서 방문객이 꾸준히 찾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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