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해치'가 월화드라마 시청률 판도를 뒤집었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회 6.0%, 2회 7.1%를 기록하며 당당히 월화극 1위에 등극했다.

이날 방송된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이하 조들호2)이 4.4%, 5.7%를 나타냈고, MBC '아이템'의 시청률은 4.0%, 4.9%를 보였다.

'조들호2'는 2주간의 결방을 끝내고 방송을 재개했고, '아이템'과 '해치'는 같은 날 첫 방송되면서 순위 경쟁에도 관심이 쏠렸다. 월화극 왕좌는 '조들호2'가 차지하고 있었지만 '해치'가 첫 방송부터 왕좌를 뺐었다.

SBS에 따르면 시종일관 분당시청률이 상승 곡선을 기록, 11시 2분경 최고 시청률이 10.9%까지 도달했다. 2049 시청률도 3.6%를 기록, 메인 타겟층의 기대를 제대로 만족시켰다.

해치는 12일 방송된 3~4회에서는 각각 6.%~6.9%를 보였고 18일 방송된 5~6회에서는 5.0~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은 12일 방송된 15~16회에서는 각각 3.8~5.0%를 기록했고 18일 방송된 17~18회에서는 4.9~5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아이템'은 12일 방송된 3~4회에서는 각각 4.0~4.7%를 기록했고 18일 방송된 5~6회에서는 3.4~4.5%을 기록했다.

김이영 작가의 탄탄한 서사, 사헌부를 소재로 한 신선한 스토리, 이용석 감독의 힘 있는 연출력, 영화 같은 미장센, 배우들의 연기 열전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송두리째 휘어잡으며 첫 방부터 최고 시청률 10.9%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신작 드라마의 대거 공세 속에서 해치가 먼저 승기를 잡았지만 크게 두각을 나타내는 드라마가 없어 향후 행진에 귀추가 주목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