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관리청(이하 부산청)은 신설 국도 7호선 29.6㎞ 구간 중 부산에서 용당교차로까지 웅상 2공구를 당초 12월말에서 8개월 앞당긴 4월에 조기 개통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청은 지난해 말 완공한 부산시계-웅상 1구간(6.2㎞)에 이어 당초 교차로 2개소(외산, 명곡교차로)를 포함한 8.5km 구간을 4월까지 개통 할 계획이었으나, 지역주민과 도로이용자 편의를 위해 용당교차로까지 0.7km를 연장해 개통하는 것이다. 

조기 개통에 따라 부산청은 지난 13일 개통 종점인 용당교차로에서 기존 국도7호선 웅상대로까지 원활한 접속을 위해 양산시, 양산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교통처리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기존 국도 7호선 웅상대로에서 신설도로인 용당교차로로 원활하게 진입하기 위해 교차로 대기차로 연장 및 신호체계 개선, 신설 국도 7호선의 차질 없는 완공을 위해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 

특히 개통 후 교통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웅상대로에서 용당교차로까지 접속도로인 지방도1028호선(용당내광로) 440m 구간을 2차로에서 4차로로 조속히 확장하여 줄 것도 양산시에 협조 요청했다.

이에 양산시도 현재 해당 지역 보상에 들어갔으며 올해 말까지 지방도 확장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부산국토관리청 노치욱 도로계획과장은 "4월 중순경 양산시, 양산경찰서, 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다시 한 번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7호선 임곡 교차로-양산 용당동 구간의 4월말 조기 개통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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