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에어부산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41.2% 감소한 203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9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유류비 증가 및 환율 상승으로 매출원가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반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6% 증가한 6547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2대의 신규항공기를 도입, 5개의 노선에 신규 취항, 지난해 781만 명의 이용객을 수송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에는 국내 LCC 중 최단기간(취항 9년 10개월)으로 누적 탑승객 4000만 명을 돌파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부가서비스 유료화가 시행되며, 특히 올 10월, 12월에 신기재 항공기인 AIRBUS Neo LR 항공기 도입으로 싱가포르 등 중거리 노선 취항이 가능해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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