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보수 진영 대권후보 지지율 1위’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등판은 코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 당권 구도를 뒤흔들고 있다. 황 전 총리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 당시 “여러 의견을 듣고 말씀드리겠다”고 당 대표 출마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았지만 정치권은 그의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기가 막힌 입당 타이밍이다. 지난 12월 한국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박‧잔류파의 지지를 받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압승을 거둔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거물급’ 당권 주자가 혜성처럼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들은 황 전 총리 입당과 동시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자취를 감췄던 친박계가 ‘황교안’ 카드를 중심으로 결집하는 모양새다. 황 전 총리 입당으로 친박계 의원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친황’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친박계 초재선 의원 모임인 ‘통합과 전진’을 중심으로 황 전 총리를 지원하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통합과 전진’의 멤버는 민경욱, 추경호 의원이 주축이다. 특히 추경호 의원은 황 전 총리 재직 시절 국무조정실장 출신의 최측근으로 황 전 총리의 기자회견장에도 찾아왔다.
물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6일 한국당 연찬회 자리에서 “친박(박근혜), 비박을 넘었더니 이제 친황(황교안)이라는 말이 나온다”며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미래로 가기 위해서 이제 더이상 계파 이야기가 나오지 않게 해달라”고 계파 문제에 대해 경고했다.
하지만 황태순 시사평론가는 17일 ‘폴리뉴스’와의 통화에서 “친황계는 말대로 친박계다”라며 “친박 의원들에게 내년 총선의 공천권은 목숨 줄이다. 어떤 구심점이 없으면 새로운 당대표에 의해 전당대회 이후 속여 나갈 위기를 맞이했다. 이들이 난관을 돌파하기 위해 황 총리를 중심으로 목숨을 걸고 기득권을 지키려고 하는 것”고 분석했다.
▲단일지도체제, 친박 주자 교통정리 더욱 유리
문제는 기존의 친박 주자다. 김진태 의원 등 친박 당권주자로 꼽히는 인사들은 황 전 총리에게 교통정리를 당할 가능성도 있다. 친박계 인사들이 전당대회에 뛰어들면 표 분산 효과로 인해 비박 성향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게 당권을 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국회 전체회의에서 차기 지도부의 지도체제를 현행 ‘단일’지도체제로 유지하기로 했다. 전대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분리 선출될 예정이다. 대표가 당내 인사와 공천 등 당내 사안에 관한 의사결정 사항에서 강력한 권한을 행사한다.
황태순 시사평론가는 “단일 지도 체제라면 정리가 쉽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당대표 후보끼리 뛰는 것이고 마이너에서는 최고위원 후보 끼리 겨루는 것이다”며 “김진태 의원은 마이너리그에서 뛰면서 최고위원으로 나가고 황 전 총리는 대표선수로 뛸 수 있다”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폴리뉴스’와의 통화에서 “전당대회 일반적인 패턴이 있다”며 “당대표 경선에 나가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완주할 생각이 많지 않다. 일종의 자신의 몸값 올리기다. 황 전 총리가 전대에 뛰어들면 그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든 이합집산이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비박계 대표주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게 악재
황 전 총리의 등장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내세우려는 비박계 의원들에게도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지난 원내대표 선거에서 비박·복당파인 김학용 의원의 패배로 비박계가 일격을 맞았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 내 강력한 당대표 주자로 거론되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 앞서 황 전 총리의 한국당 입당을 “형성된 ‘친황 분위기’에 대해 “과장된 측면이 없지 않다”고 우려했다.
황태순 시사평론가는 “전당대회 구도는 아무래도 황 전 총리에게 유리하다. 한국당 현역 의원 구성을 보면 복당파와 잔류파로 나눴을 때 잔류파 중엔 범 친박 성향의 의원들의 숫자가 많다”며 “친박계가 상대적으로 비박계보다 많다. 오 전 시장에게 불리한 전당대회 구도가 된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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