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카풀 시범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5일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카풀 시범 서비스를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택시 업계와의 협력과 사회적 합의를 우선으로 원만한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어 “택시 업계와의 대화에는 어떠한 전제도 없으며 서비스 출시 자체를 백지화할 수 있다는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이며, 이를 통해 택시 종사자들의 후생 증진 및 이용자들의 승차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업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이동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 카카오모빌리티는 카풀 운전자 모집으로 카풀 크루 7만명을 모집하고 12월 7일부터 카풀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그러나 카풀 서비스에 반대 입장을 보이던 택시기사가 분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정식 서비스가 무기한 연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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