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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의 약속 오윤아, "가장 솔직한 역할", 한채영 "결말? 누가 키우는가는 중요하지 않아"

[폴리뉴스=윤청신 기자]

11일(금) MBC 주말특별기획 '신과의 약속'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오윤아는 자칫 미움을 받을 수도 있는 자신의 캐릭터를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밝혔다.

극중 지영(한채영)의 아이를 자신이 키우면서 그 아이를 통해 자신의 욕망도 함께 이루고자 하는 인물. 이에 대해 오윤아는 "간절함과 절실함을 가지고 아이를 키우는 인물이기 때문에 이 작품을 하게 된 것도 있다. 나경은 내가 받고 싶은 사랑을 그 아이에게 충분하게 더 주고 싶어서 열심히 사랑하는 인물이고,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도 남다르고, 또 동시에 이들을 통해 꼭 얻어야하는 중요한 것도 있다. 어떻게 보면 이기적일 수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가장 솔직한 역할이라고 생각을 했고, 그런 절실함을 시청자 분들에게 보여드리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대본을 본 다른 배우들이 나경을 욕할 때에도 나경의 입장을 이해하면서 연기하고 있을 만큼 몰입한 상태라고. 뿐만 아니라 그 어떤 작품을 할 때보다 대본을 많이 보고 연기 연습을 열심히 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한채영은 자신이 바라는 드라마의 엔딩에 대해 언급했다.

극중에서 한채영이 연기하는 지영은 갓 태어난 아이에 이어 애틋하게 키운 현우(왕석현)마저 전남편의 가족에게 보낸 상황에 처해있다.

이에 대해 한채영은 "이야기가 아직 반이나 남았기 때문에 어떻게 될 지는 저희도 모르지만, 사실 누가 그 아이를 키우는 거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촬영하면서 정말 내 아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결말은 그래서 현우나 준서를 누가 키우게 될 지는 모르지만, 어디에 있든 내 아이가 행복하기만 한다면 부모 입장에서는 해피엔딩일 것 같다."며 진정성 있는 답변을 내어놓았다.

한채영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오윤아 역시 "저도 아이가 행복한 쪽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한다. 다만 지영과 굉장히 친한 사이였고, 아이를 같이 키우는 엄마로서 공유하고 공감하는 부분들을 점차 이야기하게 된다. 그런 부분들이 비춰지는 걸로 봤을 때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입장이 되지 않을까."라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살짝 귀띔했다.

한편,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MBC '신과의 약속'은 토요일 밤 9시 5분부터 연속 방송된다.

윤청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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