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일요일인 12월 16일 오후 4시 20분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경기서해안과 충남서해안, 경남해안, 제주도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다.

* 주요 지점 최심신적설 현황(16일 16시 현재, 단위 cm)
- [목측] 대구 3.3 인천 0.6 서울 0.4
- [레이저] 곡성 3.5 청도 3.0 남원 3.0 경산 2.9 거창 1.7 파주 1.2
- [CCTV] 장수 2.5 진안 1.5 임실 1.0 순창 1.0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전국이 구름많고, 경기남부와 강원영서, 충남서해안, 충북북부, 경북북부는 밤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 예상 적설(17일)
- 전북내륙, (16일부터) 제주도산지, 북한: 1cm 내외

* 예상 강수량(17일)
- 전북내륙, 울릉도.독도, (16일부터) 제주도산지, 북한: 5mm 미만

기상청은 오늘 비 또는 눈이 내린 지역은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내일(17일)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구름많다가 아침에 서울.경기도부터 차차 맑아져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북내륙은 아침 한때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고, 새벽부터 오전 사이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축적된 국내 생성 미세먼지에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모레(18일)는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 기온 전망 >

내일(17일)부터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 강풍 전망 >

내일(17일)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건조 현황과 전망 >

현재, 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그 밖의 지역에서도 차차 건조해 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안개 전망 >

오늘 내린 비 또는 눈으로 지표면이 습한 가운데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늘 밤부터 내일(17일)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해상 현황과 전망 >

현재,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 20시 발효)된 가운데, 내일(17일) 서해먼바다와 동해먼바다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o 풍랑주의보 : 제주도남쪽먼바다
o 대설주의보 : 제주도(제주도산지)
o 건조주의보 : 경상북도(경주, 포항, 영덕),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1) 강풍 예비특보
o 12월 17일 오전 : 울릉도.독도
(2) 풍랑 예비특보
o 12월 17일 오전 : 동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먼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