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출력 453마력, 최대토크 62.9kg·m
“하이 퍼포먼스카도 대중적인 차량 될 것”

14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더 뉴 카마로 SS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더 뉴 카마로 SS를 소개하고 있다.<사진=김기율 기자>
▲ 14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더 뉴 카마로 SS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더 뉴 카마로 SS를 소개하고 있다.<사진=김기율 기자>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한국지엠이 ‘더 뉴 카마로 SS’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1966년 출시 이후 계속해서 진화한 신형 카마로의 새로운 디자인과 향상된 성능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국지엠은 이달 13, 14일 양일 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더 뉴 카마로 SS 미디어 쇼케이스를 가졌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더 뉴 카마로 SS는 정통 아메리칸 머슬카로 쉐보레 브랜드의 핵심인 퍼포먼스 DNA를 물려받아 압도적인 퍼포먼스, 탁월한 운동성능과 대담한 디자인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더 뉴 카마로 SS의 외부 디자인은 정통 아메리칸 머슬카의 디자인을 계승하되 한층 과감해졌다. 전면부는 대형 글로시 블랙 그릴과 플로우타이 엠블럼이 적용됐다. 새로 추가된 LED 헤드램프는 LED 포지셔닝 램프와 함께 강렬한 인상을 드러낸다. 측면부의 날렵한 디자인은 스프린터의 근육을 연상시키고, 후면부는 카마로 SS 전용 블랙 보타이와 신규 LED 테일램프, 대구경 듀얼 머플러가 적용돼 강인한 퍼포먼스를 시각적으로 강조했다.

신형 카마로의 강인함을 드러내는건 디자인뿐만이 아니다. 8기통 6.2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에 10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가 새로 장착됐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453마력, 최대토크 62.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1초당 1000번 이상 노면의 상태를 파악해 댐핑을 조절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과 후륜 브레이크를 독립적으로 작동시켜 코너링 제어력을 최적화하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적용됐다.

뿐만 아니라 운전자 취향에 맞게 투어(Tour), 스포츠 (Sport), 트랙(Track), 스노우·아이스(Snow·Ice) 등의 주행 모드를 제공해 레이싱 서킷과 일반 도로를 아우르는 다양한 주행이 가능하다.

더 뉴 카마로 SS<사진=한국지엠 제공>
▲ 더 뉴 카마로 SS<사진=한국지엠 제공>

또 더 뉴 카마로 SS는 다양한 최첨단 편의사양도 적용했다.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8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적용, 직관적인 디자인에 시인성을 높였다.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는 차량 뒤쪽 상황을 신형 디지털 후방카메라를 통해 LCD 화면으로 보여준다.

아울러 총 8개의 첨단 에어백을 비롯해 전자제어 주행안전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차선변경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후방 카메라 및 후방 주자 보조 시스템, 런플랫 타이어 등을 적용해 탑승자의 안전도 최우선했다.

이날 행사에서 신형식 부사장은 “더 뉴 카마로 SS는 기존 스포츠카들이 지닌 가격거품을 걷어내고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했다”며 “이제는 하이 퍼포먼스카도 대중적인 차량이 될 수 있는 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더 뉴 카마로 SS의 가격은 5428만 원이며, 스콜피온 레드 인테리어가 적용된 볼케이노 레드 에디션은 5507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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