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선거운동용으로 쓰다 지금은 없어졌다”

친형 강제입원,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에 대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4일 오후 13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친 뒤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검 성남지청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친형 강제입원,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에 대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4일 오후 13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친 뒤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검 성남지청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혜경궁 김씨(@08__hkkim)’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7일 오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수원지검은 지난 22일 법원에 이재명 지사의 부인인 김혜경 씨의 휴대전화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하지만 김혜경 씨는 재작년 7월 안드로이드 폰에서 아이폰으로 휴대전화를 바꿨다. 김 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된 지난 4월에도 다른 휴대전화로 교체했다.

이와 관련해 이 지사는 지난 19일 기자회견 당시 “워낙 이상한 전화가 많이 와서 정지를 시켰고 이후에 새 번호로 새로운 휴대전화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그 후 선거에 중고전화기들을 모아서 선거운동용으로 쓰다가 지금은 없어졌다”고 말했다.

현재 김 씨는 지난 4월 경기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정의를 위하여(@08__hkkim)’이라는 트위트 계정을 사용하면서 ‘전해철 전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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