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쉐보레는 20일 2018년형 볼트 EV 판매를 완료하고 2019년형 볼트 EV 계약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쉐보레 볼트 EV는 383km의 긴 1회 충전 주행거리와 보조금 혜택 시 2000만 원 대의 합리적 가격을 내세워 지난해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올해 4700대의 물량을 확보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으나 계약 폭주로 시스템이 과부화돼 계약이 중단되기도 했다. 다음날 계약 재개 3시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며 2년 연속 계약 개시 당일 완판 기록을 세웠다.

볼트 EV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선정 2018 올해의 친환경차, 2018 대한민국 그린카 어워드 그린 디자인, 중앙일보 2018 올해의 차 에코 부문 등을 시상하며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쉐보레는 2019년형 볼트 EV의 물량을 올해보다 늘려 확보한 뒤, 내년 1월 중 신규계약을 계시할 예정이다. 상세 사양 및 가격은 신규 계약 시점인 내년 1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백범수 전무는 “긴 주행거리뿐 아니라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와 안전성을 갖춘 쉐보레 볼트 EV가 내년에도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국내 도입물량을 확대하고 적기에 차량을 인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