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하루 도시락 매출 22.1% 저녁시간대 발생
저녁 여유시간 늘자 간편식품으로 식사 대체

BGF리테일은 최근 5년간 편의점 CU의 시간대별 도시락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저녁식사로 편의점 도시락을 이용하는 사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BGF리테일 제공>
▲ BGF리테일은 최근 5년간 편의점 CU의 시간대별 도시락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저녁식사로 편의점 도시락을 이용하는 사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BGF리테일 제공>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편의점 도시락이 저녁상을 점령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최근 5년간 편의점 CU의 시간대별 도시락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저녁식사로 편의점 도시락을 이용하는 사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저녁시간대(18시~21시) CU 도시락 매출은 하루 도시락 매출의 22.1%를 차지했다. 점심시간대(12~15시) 도시락 매출 비중(22.2%)과의 격차가 0.1%로 좁혀진 것이다.

점심시간 도시락 매출 비중은 지난 2014년 21.1%에서 올해 22.2%로 1.1%P 신장한 반면, 저녁시간 도시락 매출 비중은 지난해 처음으로 20%선을 돌파한 후 꾸준히 증가해 같은 기간 동안 3.4%P나 늘었다. 

기존에는 점심식사를 빠르게 식사를 해결하는 목적으로 편의점 도시락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업계에서 다양한 도시락을 선보이면서 저녁에 편의점 도시락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 52시간 근무제로 여유 시간이 늘면서 저녁식사를 간편하게 해결하고 취미활동이나 자기 계발에 집중하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도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CU는 저녁을 점심보다 푸짐하게 즐기는 한국인의 식습관에 맞춰 인기 외식 메뉴인 찜닭을 푸짐하게 담은 ‘CU 안동식 찜닭 간편식 시리즈(도시락, 주먹밥, 김밥)’를 오는 13일 출시한다.

‘CU 안동식 찜닭 정식’은 국내산 닭가슴살을 간장 베이스에 홍고추를 더한 특제 소스에 재워 짭조름하면서도 매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CU는 찜닭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안동식 찜닭 주먹밥’과 ‘안동식 찜닭 김밥’도 함께 선보인다. 안동식 찜닭 주먹밥은 진한 풍미를 낸 가쓰오 양념밥에 닭다리 살을 넣었으며 안동식 찜닭 김밥은 깻잎과 무색소 단무지, 당근 등을 넣었다.

조성욱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최근 편의점 도시락 구매 형태가 전 연령층과 전 시간대로 넓게 확대되고 있다”며 “CU는 누구나 맛있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품으로 고객들의 든든한 삼시세끼를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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