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KB국민은행 제공>
▲ <자료=KB국민은행 제공>

[폴리뉴스 윤중현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가 크게 위축되며 ‘거래절벽’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11일 KB국민은행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지수는 지난 5일 4.0을 기록했다. 이는 2013년 8월12일(3.2) 이후 약 5년 3개월 만의 최저치다.

0~200 사이인 매매거래지수는 100을 넘어설수록 거래가 활발하고, 100 아래로 내려갈수록 거래가 뜸하다는 의미다. 지난 8월 서울 집값 급등에 매수세가 몰리며 8월 27일 65.7까지 올랐던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지수는 정부의 잇단 부동산 대책으로 두달여 만에 61.7포인트 급락했다.

또,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지난 5일 67.2까지 내려갔다. 지난 9월3일 171.6으로 국민은행이 해당 통계치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3년 7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가 두달 만에 무려 104.4포인트 급락하며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0~200 사이로 산출되는 매수우위지수는 100을 넘어갈수록 매수자가 많고, 100 아래로 내려갈수록 매도자가 많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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