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자가용을 타고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라고 이야기한다. 알록달록하게 물들은 길가의 단풍을 따라서 전국의 이름난 명소를 방문하는 것은 가을에 즐길 수 있는 보다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다. 경북 울진에 위치한 월송정은 국내의 유명 관광지와 비교해볼 때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제주도나 강원도 강릉과 비교해보더라도 많은 여행객이 방문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주변 자연경관이 잘 보전된 후포리에서 맛볼 수 있는 울진대게는 동해안의 별미 음식으로 유명해 매년 가을철을 이용해 후포리의 별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울진 후포항은 울릉도로 향하는 정기 여객선이 정박하는 곳이다. 이곳을 방문한 여행객들은 울릉도로 향하는 다음 여객선이 출발하기 전까지 이곳 후포항 주변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어선을 섭외해 바다낚시를 즐긴다.

후포항에서 맛볼 수 있는 울진대게는 TV화면을 가득 채우는 큼직한 모습에 빨갛게 삶아진 대게의 모습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지역맛집 기행 방송이나 생생정보통 등의 생활정보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여러번 소개되기도 하였다.

후포항이 바라보이는 중심가에 위치한 삼일대게궁도 생생정보통 방송에 출연하여 이름이 알려진 지역명소 중 하나다.

삼일대게궁의 담당자는 “울릉도로 출발하기 전 도루묵끼재나 미주구리찌개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기 위해 방문하는 여행객도 있지만, 가장 많이 찾는 대표음식은 대게 한상가득 정식이다. 살이 가득 올라 제철에 맛볼 수 있는 울진대게는 다리하나마다 살이 풍성하게 오르고 짭조름한 맛에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바다내음을 경험할 수 있어 식사 후의 만족도 높다.”고 말한다.

삼일대게궁은 후포리에서 영업을 시작한지 28년째에 이르는 전통 있는 음식점으로 후포리 항구 바로 앞에서 찾아볼 수 있다. 대게한상가득 정식으로 제공되는 음식은 다양한 해산물과 튀김류, 반찬 등이 다양하게 제공된다. 요리의 메인이 되어주는 울진대게나 홍게는 가장 크고 상태가 좋은 특A급의 종류만을 사용한다고 강조한다.

단체방문객의 주문도 가능하여, 방문 1시간 전에 미리 연락을 하여 다양한 음식을 대접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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