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BK기업은행>
▲ <사진=IBK기업은행>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IBK기업은행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3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1조 2506억 원)보다 16.8% 증가한 1조 4603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자회사를 뺀 기업은행의 순이익은 1조 2450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970억 원) 대비 13.5% 늘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 대손충당금 하향 안정화 등 건전성 관리를 통한 은행의 수익력 강화와 자회사의 고른 성장이 실적 호조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8.7조(6.1%) 증가한 151조1000억 원을 기록하며 은행권 최초로 중기대출 150조를 돌파했다. 특히 기업은행은 중소기업금융시장에서 경쟁은행 대비 압도적인 점유율(22.6%)을 유지했다.

대손충당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2% 개선된 9937억 원으로 최근 3년 내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대손비용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06%포인트 개선된 0.58%로 나타났다.

다만 수익성 지표인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1.95%에 그쳤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1.41%)보다 0.07%포인트 낮아진 1.34%, 총 연체율은 전년 동기 수준인 0.55%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을 통한 견실한 자산 성장과 지속적인 건전성 개선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