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이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새로 당선된 광역단체장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6·13 지방선거 당선자 가운데 시·도지사 6명, 기초단체장 136명, 광역의원 523명, 교육감 5명 등 신규 당선자 670명의 재산등록사항을 28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인사혁신처가 관보에 공개한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공개 내용을 보면 오 시장은 본인과 배우자 재산으로 87억1천400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총액으로는 오거돈 부산시장이 87억1천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고 김용연 서울시의원 76억6천만원, 이동현 전남도의원 67억5천만원, 송영헌 대구시의원 60억2천만원, 최영주 서울시의원 58억4천만원으로 오거돈 시장에 이어 상위 2∼5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새로 재산공개 대상이 된 광역단체장은 오거돈 시장을 포함해 모두 6명으로 평균 26억1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광역단체장중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7억8천300만원을 신고해 오 시장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송철호 울산시장이 24억3천만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로 당선된 전국 선출직 공직자 670명의 재산신고 내용은 '대한민국 전자관보'(gwanbo.mo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