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과학재단  이사장.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 서경배과학재단  이사장.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서경배과학재단은 생명과학 분야 기초연구에서 새로운 연구활동을 하는 한국인 신진과학자 다섯 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 지난 13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2018년 서경배과학재단 신진과학자 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서경배과학재단은 2016년 서경배 회장이 기부한 3000억 원 규모의 사재 출연금으로 설립된 공익재단으로 ‘혁신적 과학자의 위대한 발견을 지원해 인류에 공헌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서경배과학재단은 지난해 처음 5명의 신진과학자를 선발했다. 올해 새로 선정한 지원자를 합하면 총 10명의 과제에 각각 5년간 연구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서경배 과학재단은 한해 25명의 연구자를 지원하는 2021년부터 매년 15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출할 예정이다. 
 
올해 재단 연구지원 사업에는 임용된 지 5년 미만의 신진과학자로부터 총 92건의 연구제안서가 접수됐다.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서면 심사 평가를 통해 32개 과제가 패널 토론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12개 과제가 발표 평가 및 이사회 인준을 받았다. 그 결과 재생 치료 연구, 분자암 생물학, 막단백질 구조생물학, 유전자 조절 기전, 암 유전체 구조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올해의 신규 연구자가 선정됐다.

정진하 심사위원장은 “재단 연구 지원 사업 심사를 통해 많은 연구자들이 혁신적이고 모험적이며, 장기적인 연구를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신진과학자분들이 앞으로 재단의 지원을 통해 각자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생명과학자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심사 소회를 전했다.

서경배 이사장은 “서경배과학재단은 인류를 향한 위대한 발자취를 내딛는 과학자의 탄생을 염원한다는 준엄한 미션을 품고 있다”며 “앞으로도 석과불식(碩果不食)’의 마음으로 다음 세대와 인류를 위한 새로운 씨앗이 되어주실 신진과학자분들의 연구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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