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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이폰 3종, 큰 변화 없는 디자인·기능, 높은 가격으로 소비자들은 ‘불쾌’

[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현지시각 12일에 공개된 애플의 신형 아이폰 XS와 XS맥스, XR이 다소 높은 가격으로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이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전작과 디자인이나 기능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많은 사용자들에게 지적받았던 노치 디자인과 튀어나온 후면 카메라도 그대로 유지돼 국내외에서 모두 좋지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먼저 이용자들 대부분은 예상보다 높은 출고가 때문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의 판매 가격은 XS가 999달러(113만 원), XS맥스가 1099달러(124만원), XR은 749달러(85만원)부터 시작된다. 저장 용량에 따라 1449달러(163만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환율변동 등을 고려한 부가세 등이 더해지면 국내 시장 출시 가격은 200만원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월 31일에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 모델의 경우, 다양한 성능이 추가된 S펜 등 전작보다 뛰어난 기능들을 탑재했다고 평가받았지만 출고가는 크게 오르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의 전작인 ‘아이폰X’가 상당히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소비자들에게 판매됐었기 때문에 이번 신제품에서도 고가 전략을 유지한 것이라 보고 있다. 하지만 애플이 전작과 별반 다르지 않은 디자인과 기능을 가진 고가의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구매 행위로까지 이어지게 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디자인 면에서도 전면의 M자형 노치 디자인과 후면 카메라에 대한 불만들이 쏟아졌다. 노치 디자인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극대화를 위해 채택됐지만 사용자들은 ‘탈모폰’이라고 부르며 실망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단말기 후면 카메라 또한 기존 렌즈 돌출 디자인이 그대로 유지되어 일부 이용자들에게 혹평을 받고 있다.

이번 애플의 신제품 출시를 지켜본 외신들은 이전보다 향상된 성능과 저장 용량과 대화면 디스플레이 탑재 등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평과, 높게 책정된 가격에 대한 불만들이 주를 이뤘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애플이 대담한 가격 정책으로 다시 한번 성공하길 바라고 있다”며 “애플의 충성 고객들은 대화면과 확대된 저장용량을 갖춘 신제품을 사기 위해 줄을 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뉴욕타임스(NYT)는 “더 커진 아이폰, 더 높은 가격을 과시하다”라며 소비자들에게 한층 더 부담을 안겨줄 것이라 평했다. 미국 IT전문매체인 ‘더 버지’도 “전작과 디자인은 거의 다를 게 없다. XS, XS맥스 모두 골드 색상이 추가되었다는 것 외에 차별점은 없다”고 꼬집었다. 

조민정 기자

산업부에서 전자, IT•게임, 식음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첨단산업 분야를 섬세하게 잘 살피고 정확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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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인터뷰] 조민② “北 동창리 움직임은 미국의 관심 촉구용”
한반도 평화시대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국 협상 결렬로 성과없이 끝나면서 북한 비핵화 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이에 <폴리뉴스>는 조민 평화재단 평화교육원장을 모시고 제2차 북미정상회담 평가와 향후 과제 및 전망을 들어봤다. 조민 원장은 8일 <폴리뉴스> 사무실에서 진행된 본지 김능구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북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움직임에 대해 “미국의 관심 촉구용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조 원장은 그러나 “북한 측에 아무런 길이 보이지 않는 막다른 형태는 위험하다”며 “실무 차원에서 다시 협상이 이루어져야 하고, 제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 전까지 북한의 숨통을 터주는 대화는 지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역할로 민간부문의 인도적 지원은 물론 “정부가 나서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인도적 차원의 대북 지원 필요성을 적극 설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원장은 또 “북한이 ‘절세 백두 위인의 보검’인 핵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며 막연한 희망적 사고와 낙관적 전망을 경계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협상을 해야만 하는 이유는 “완전한 비핵화

[카드뉴스] 현대차-카드사, 수수료율 인상 갈등…신한·삼성 등 가맹계약 해지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현대자동차와 카드 수수료율 인상 갈등을 겪은 신한·삼성·롯데카드가 결국 가맹점 계약을 해지 당했다. 현대차는 11일 자사 영업점에 신한·삼성·롯데카드를 받지 말라고 지시했다.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해당 3개사 카드로 결제를 요구하면 거부당한다는 뜻이다. 앞서 대부분의 카드사는 지난 1일 현대차의 카드 수수료율을 현행 1.8%대에서 1.9% 중반대로 0.1∼0.1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금융당국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카드수수료 종합개편방안에 따른 조치다. 금융위는 “카드사의 마케팅 비용이 주로 대형가맹점에 쓰이는데 이를 중소가맹점과 공동 부담해왔다”며 대형가맹점이 돈을 더 내는 방향으로 수수료 체계를 개편했다. 그러나 현대차는 카드사들이 내놓은 수수료율 인상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동결에 가까운 0.01~0.02%포인트 인상으로 맞섰다. 동시에 카드사들에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카드사와 현대차 간 협상의 물꼬가 트인 건 지난 10일이다. 현대차가 0.05%포인트 인상으로 한 발 물러서면서 KB국민·현대·하나·NH농협·씨티카드와의 협상이 타결됐다. BC카드도 11일 현대차가 제시한 0.05%포인트 인상, 즉 1.89% 수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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