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 설치된 'H-벨' <사진=현대건설 제공>
▲ 거실에 설치된 'H-벨' <사진=현대건설 제공>

[폴리뉴스 윤중현 기자] 현대건설은 벨소리를 빛으로 전환할 수 있는 '보이는' 초인종 'H-벨'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H-벨은 3가지 LED 빛과 소리로 상황에 따른 다양한 알림이 가능하며, 거실과 안방 2곳에 기본으로 설치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또는 월패드로 설정할 수 있으며 필요시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받아 볼 수도 있다.

H-벨은 소리(Sound), 빛(Light), 전체(All) 의 3가지 모드로 작동하며 All Mode를 선택할 경우 벨을 누르면 소리와 빛이 나며 스마트폰에 알림 팝업을 제공한다. 또 H-벨 상단에 위치한 3가지 색상의 LED는 다양한 알림을 구분할 수 있다. 청색 LED는 세대현관·로비·경비실 등에서 호출한 경우에 작동하며, 비상시에는 적색 LED가 점멸한다. 

거실과 안방 2곳에 설치되는 H-벨은 금속제 외관이 3.5cm 두께의 본체를 감싸고 있으며, LED는 반사광으로 부드러운 조명 역할을 한다. 또 월패드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이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알림 종류(빛·소리), 신호(컬러변화·깜박임), 위치(거실·안방) 등으로 세분화된 기능설정이 가능하다. 설정변경은 제공되는 GUI(그림형태로 제공되는 환경)를 통해 터치스크린을 통해 쉽게 조작할 수 있다. 'H-벨'은 무상옵션으로 제공된다. 올해 분양예정 사업지에 우선 적용한 뒤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향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H-벨'은 청각능력이 떨어진 노인, 지각능력이 부족한 어린아이 등 가족 모두에게 '편안한 집'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살고 싶은 집을 만들려는 현대건설의 배려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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