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유통업계도 분주해지고 있다.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가족과 친척, 지인들에게 선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추석의 대표 선물 품목은 한우와 과일이지만 최근에는 이같은 트렌드를 벗어나 받은 이의 취향을 고려한 이색 선물세트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올해 추석선물은 1인 가구와 젊은 층을 고려한 간편식을 비롯해 순금, DIY 세트 등 다양한 추석 선물세트가 출시됐다. 다가오는 추석, 친척과 지인들에게 줄 색다른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백화점 이색 추석선물세트를 살펴보자.

롯데백화점 간편식 추석선물세트.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 롯데백화점 간편식 추석선물세트.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1인 가구 및 소가족을 겨냥한 ‘소포장‧1인가구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대표 상품으로 ‘한끼밥상 스테이크 세트(1등급 등심, 채끝, 스테이크, 각 200g*6입)’와 ‘한끼밥상 한우 혼합세트(1등급 등심 200g*5입)’, ‘한끼밥상 구이정육세트(1등급 등심 200*5입+국거리 200g*2입+불고기 200g*3입)’를 판매한다.

또 양념이 가미된 생선구구이세트 및 전자레인지로 만들 수 있는 간편 구이세트 등 가정간편식(HMR) 수산물 세트도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아디르 순금 골드바 추석 선물세트.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 신세계백화점 아디르 순금 골드바 추석 선물세트.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은 주얼리 브랜드 아디르를 통해 순도 99.99%의 최상급 골드바를 선물세트로 내놨다. 최근 금이 가지고 있는 ‘부(富)’의 이미지를 앞세워 금을 선물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서다.
 
한국금거래소에서 품질을 보증하는 ‘신세계 골드바’는 3.75g의 미니바부터 1kg까지 주문, 구매할 수 있으며 9월 31일까지 구매 금액의 1%를 상품권(50만 원, 100만 원 이상 구매 시 )으로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이색 수산물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추석 봄 굴비 선물세트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 현대백화점 추석 봄 굴비 선물세트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우선, 현대백화점은 ‘봄굴비’ 물량을 지난해보다2.5배 늘린 2500세트를 선보인다. 봄굴비는 산란철인 2~4월에 조업된 참조기를 건조한 것으로, 고소함과 감칠맛이 뛰어나다.

현대백화점은 또 제주 금태(눈볼대) 선물세트(총 2kg, 18만원)’와 군산의 명물 ‘박대’를 말린 ‘군산 황금박대 세트(12마리, 10만원 )’, 여수지역 10미(味)로 손꼽히는 ‘반건 군평선이 세트(1.2kg, 15만 원)’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독도 인근 150~300m 수심에서 조업되는 독도 새우 선물세트(30세트 한정)와 부산지역에서 많이 잡히는 ‘달고기 세트(2kg, 25만 원)’도 한정 판매(30세트)한다.

갤러리아 반려동물 건강세트. <사진=한화갤러리아 제공>
▲ 갤러리아 반려동물 건강세트. <사진=한화갤러리아 제공>

갤러리아백화점은 ‘펫팸족(Pet과 Family를 합친 신조어)’을 위한 ‘반려동물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반려동물 선물세트 상품은 반려동물이 외출 할 때 필요한 상품들로 구성한 '반려동물 에티켓 세트(18만 원)',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를 위한 '반려동물 건강 세트(13만 원)', 바디워시, 미스트, 구강클리너 등 반려동물 바디케어 용품으로 구성한 '반려동물 홈 바디케어 세트(21만 원)등 총 8종으로 구성됐다.

애경 계열 AK플라자는 ‘햄퍼(hamper, 선물용 식품 바구니) 패키지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햄퍼 패키지’는 청과, 수산, 축산, 가공식품 등 식품관 내 상품으로만 구성할 수 있었던 DIY 명절 선물세트를 확대해 귀걸이, 지갑 등 잡화선물까지 원하는 가격에 자유롭게 골라담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전 점 식품관 및 잡화매장에서 선물용 상품을 자유롭게 고른 뒤 서비스 카운터에서 결제와 함께 원하는 AK플라자 전용 바구니를 골라 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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