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여야가 남북 정상회담 같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평양으로 향한 가운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에 대한 기대를 표하며 “한반도 문제에 우리는 당사자이자 중재자”라고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는 “북미 간 종전선언과 비핵화 문제로 서로 협의하고 있는데, 특사단이 해당 문제와 관련해 진전있는 역할을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남북정상회담이 9월에 이뤄지면 한층 더 격 높은 대화를 통해 남북 간 경제교류협력이 이뤄지고, 북미 간에도 종전선언과 비핵화 논의가 더 이뤄지도록 정상회담이 많은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홍영표 원내대표 역시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도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적극적 역할을 찾아야 한다”며 4.27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안 처리를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일부 야당이 비준 동의안에 대해 부정적으로 냉전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과거 남북 협의들을 국회에서 법적으로 뒷받침해줬다면 (남북관계가) 안정적 이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홍 원내대표는 “판문점 선언 비준에 국회에서 합의가 도출되길 기대한다”면서 “여야가 남북 정상회담에 같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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