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효성은 효성의 분할 사업회사들이 지난 8월 27일, 30일 그리고 9월 3일에 걸쳐 마포 본사에서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간담회는 지난 8월 16일 투명경영 강화를 위한 소통 확대를 위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코퍼레이트 데이’의 연장선으로 마련됐으며, 효성티엔씨, 효성화학, 효성첨단소재 등 각 회사 IR담당자와 최고 재무 책임자가 분기실적 및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효성티앤씨는 2019년에 완공되는 스판덱스 공장을 중심으로 인도 내수시장 공략 강화 전략을 설명했으며, 효성화학은 베트남에 건립 추진 중인 폴리프로필렌(PP) 공장과 탈수소화(DH) 공정 시설을 중심으로 동남아 PP사업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효성첨단소재는 베트남·인도·태국 등 아시아 타이어코드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약 2700억 원 매출이 기대되는 ESS부문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과 시장의 상호 신뢰관계 구축을 위해 정기적으로 회사와 사업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하고 시장의 목소리도 경청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효성은 오는 10월 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NDR(Non Deal Road Show, 투자유치 등의 거래를 수반하지 않는 기업설명회)을 실시해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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