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적 비판 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사건을 조사한 허익범 특별검사가 60일간의 수사를 마치고 27일 수사결과와 소회를 밝혔다. 허 특검은 이 자리에서 정치권의 비판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허 특검은 이날 "적법하고 정당한 수사 하나하나마다 정치권에서 지나치게 편향적 비난이 계속 되어왔음을 심히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또 수사팀 개인에 대해 억측과 근거없는 음해와 의혹 제기가 있었음을 또한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품위있는 언어로 저희 수사팀의 정치적 중립과 수사의 독립성을 촉구하며 건설적 비판을 해주신 많은 분들에게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故노회찬 의원의 별세와 관련, "수사기간 중 유명을 달리한 고인에 대해 유가족에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도 전했다.

허익범 특검팀은 역대 특검 중 처음으로 수사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지난 25일자로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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