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한수린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을 위한 남북의 움직임이 본격화됐다는 소식에 남북 경협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46분 기준 부산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21.81% 오른 2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통적인 경협주인 비료 관련주도 강세다. 조비는 전거래일보다 12.72% 오른 35450원에 거래중이다. 경농과 효성오앤비도 각각 5.79%, 4.33% 올랐다.

대호에이엘도 5.16% 올랐으며, 에코마이스터와 현대엘리베이도 각각 6.64%, 3.83% 상승세다.

이는 남북 정상 간 3차 회담이 가시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일 북측은 오는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남북 고위급회담을 제안했다. 가을로 예정돼 있는 3차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 고위급회담은 지난 6월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올해 네번째다. 4·27 판문점 선언에서 문 대통령이 가을에 평양을 방문하기로 한 만큼 3차 남북정상회담의 개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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