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수요일인 7월 25일 오후 4시 20분 현재, 중부지방은 구름많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기온이 35℃ 이상 오르면서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 주요지점 오늘 낮 최고기온 현황(16시 현재, 단위: ℃ )

[관서] 영천 38.9 영덕 37.9 밀양 37.8 대구 37.1 광주 36.2 창원 36.1 충주 35.5 서울 34.1
[AWS] 신령(영천) 39.3 하양(경산) 39.2 신기(삼척) 37.2 황전(순천) 36.6 하개정(안성) 35.9 서초(서울) 35.4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 예상 강수량(26일까지)
- 북한 : 10~40mm

내일(26일)도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북부는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모레(27일)도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이나 좋음 수준을 보이겠으나 충북지역은 대기정체로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체로 청정하겠으나, 일부 영남지역은 대기정체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울산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전망된다.

내일 오존농도는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 생성과 이동으로 일부 중부와 남부지역에서 오후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강원권·충북·충남·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 기온 현황과 전망 >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4~7℃ 높음)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고온인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산업, 수산(양식), 농업, 가축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폭염 영향 정보의 폭염 영향 분야 및 대응요령을 적극 참고하여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 열대야 : 밤사이(18:01~다음 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

< 안개 전망 >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해상 전망 >

당분간 전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o 폭염경보 : 세종, 울릉도.독도,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강화군,옹진군 제외), 서울, 제주도(제주도동부), 경상남도(통영 제외), 경상북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완도, 고흥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 경기도, 전라북도

o 폭염주의보 : 인천(강화),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통영),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완도, 고흥).

한편 7월 25일 괌 북서쪽 먼바다에서 발생한 12호 태풍 종다리(JONGDARI)는 25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996 헥토파스칼(hPa)의 약 소형급 세력으로 괌 북서쪽 약 1210km 부근 해상을 지나 매시 19km 속도로 북북동진 하고 있다.

태풍 종다리는 26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985 헥토파스칼의 중소형급으로 몸집을 조금 불린채 괌 북북서쪽 약 1210km 부근 해상을 지나 매시 9km 의 느린 속도로 진로를 좌측으로 조금 틀어 북동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종다리는 27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980 헥토파스칼(hPa)로 세력을 조금 더 확장하고 진로를 또 다시 좌측으로 틀어 북동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종다리는 28일 오후 3시경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440km 부근 해상에서 진로를 도쿄 방향으로 틀어 북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태풍 종다리의 직접적인 영향은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본을 관통하고 동해로 진출할 경우 이어지는 폭염이 다소 수그러질 것으로 예상돼 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태풍을 기다리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태풍 종다리는 29일 오후 3시경 일본 도쿄 서쪽 약 200km 부근 육상을 관통한 후 30일 오후 3시경 독도 동쪽 부근 해상으로 진출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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