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해체 수준의 개혁 필요하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소득주도성장과 관련한 보수언론과 야당의 비판에 대해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우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18일 추 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론조사에서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이 현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을 계속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저소득 지원대책 협의를 개최해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면서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계소비성향이 높은 저소득층 소득을 높이는 것이 최저임금 인상”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취약 계층의 최소한의 인간적 삶을 보장하는 게 사회 안전망 확대”라며 “기초연금확대, 노인 일자리 확대, 한 부모 양육비 확대, 근로장례세제 확대 등은 큰 의미를 가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군 기무사령부의 촛불집회 계엄령 검토 논란과 관련해선 “탄핵이 기각될 경우를 대비해 계엄령을 준비했다는 기상천외한 문건에 대해서 기무사의 독단 결정이 아니라고 누구나 생각할 것”이라며 “윗선이 누구인지, 당시 청와대 실세가 누구였는지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민주당은 만약 기무사가 정권의 호위를 하겠다고 장담하면서 국민이 바라는 개혁을 거부한다면 기무사는 해체 수준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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