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한수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ELS 미상환 발행잔액이 63조8324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5.7%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미상환 발행잔액이 증가한 이유는 올 상반기 발행규모(48조944억 원)가 상환규모(39조6252억원)보다 더 컸기 때문이다.

예탁결제원은 올 상반기 발행금액 증가는 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로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더하여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발행금액의 94.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자산 유형별 발행실적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전체 발행금액은 45조2499억 원,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4.6%인 2조2305억 원을 차지했다.

기초자산별로는 EURO STOXX 50지수와 HSCEI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각각 37조889억 원과 34조221억 원이 발행돼 지난해 하반기보다 30.4%, 304.3% 이상 증가했다.

증권사별 발행규모의 경우 미래에셋대우가 6조3789억 원을 발행해 1위를 기록했다. 전체 발행금액의 13.3%를 차지했다.

미래에셋대우를 비롯해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상위 5개 증권사의 ELS 발행금액은 29조1543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60.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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