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4일 괌 먼바다에서 발생한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의 위치 및 이동경로 등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는 7월 9일 오전 9시경 중심기압 930 헥토파스칼(hPa)의 매우 강한 중형급 세력으로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128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29km의 속도로 서북서진 하고 있다.

태풍 마리아는 10일 오전 9시경 매우 강한 중형급을 유지한채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580km 부근해상을 지나 중국 푸저우 방향으로 서북서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은 11일 오전 9시경 중심기압 960 헥토파스칼(hPa)의 강한 소형급으로 세력이 약화된채 중국 푸저우 동쪽 약 120km 부근해상을 지나 중국 상하이 방향으로 서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은 12일 오전 9시경 중국 상하이 서남서쪽 약 630km 부근 육상을 지나 서북서진 하다 13일 오전 9시경 중국 상하이 서북서쪽 약 77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한편 9일 12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중부지방으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의 비는 오전에 대부분 지역으로 차차 확대되겠다.

남부지방에서는 산발적인 형태로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전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고, 오늘 밤부터 내일(10일) 새벽 사이에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국지적으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장마전선은 북한지방으로 북상하면서 장맛비는 당분간 소강상태에 들겠으나,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의 이동 경로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여부에 따라 장마전선의 위치가 유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