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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성태 “특수활동비, 제도개선 필요”…폐지·공개 여부에 대해선 즉답 피해

“권성동 영장 기각, 마녀사냥식 조사에 부응된 결과”

[폴리뉴스 신건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참여연대가 정보공개 청구로 제출받은 국회 특수활동비 내역을 전날(4일) 공개한 것과 관련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특활비 폐지 논의와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즉답을 하지 않았다.

김 권한대행은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한국당 원외당협위원장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회 차원을 뛰어넘어 대한민국 모든 기관의 특활비가 국민정서에 맞게 지출·운영될 수 있도록 근본적 제도개선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처럼 (영수증 증빙 없이 사용하는) 지출은 지양되어야 한다고 본다”며 “특활비 제도개선에서는 영수증 증빙을 포함한 투명한 절차를 만들어내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활비 제도개선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대한민국의 특활비의 운영실태와 제도개선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활비 폐지 여부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에서 논의되어야 할 사안”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특활비 공개 의사에 대해서도 답하지 않았다.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에게는 특활비가 6천만 원씩 돌아갔다는 참여연대의 주장에 대해서는 “많은 내용을 원내행정국에서 수렴하기 때문에, 직접 오는 부분은 말씀하시는 것보다 적은 금액”이라고 말했다.

전날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서는 “검찰의 마녀사냥식의 조사로 몰고간 부분은 부적절했다”며 “검찰이 제대로 된 범죄 사실을 확인하지 않은 가운데 이뤄진 영장 청구에 부응된 결과로 본다”고 전했다.

이날 원외당협위원장을 모아놓고 진행한 간담회와 관련해서는 “원외위원장들도 혁신비대위를 통해 당의 진정한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말씀을 만장일치로 주문했다”며 “그러기 위해선 우리 자신의 기득권을 내려놓을 수 있는 진정성을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브리핑했다.

또 혁신비대위가 출범하기 전, 원외위원장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지도부가 수렴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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