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신건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혁신비대위의 성공을 통해 정파적 이익에 관계되지 않는 사회개혁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원외당협위원장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 권한대행은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한국당 원외당협위원장 간담회>에서 “국민들은 한국당이 더이상 정쟁에 함몰될 것이 아니라, 보수정당의 건강함을 만들어내는 진정성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당이 야당으로서 현실적인 쇄신과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다음 총선에서 국민들로부터 해체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여전히 밥그릇 싸움과 지긋지긋한 계파갈등의 모습이 메스컴을 통해 비춰지면서 우리가 갈길이 멀어도 한참 멀었다는 국민들의 따가운 눈초리가 있다”며 “원외위원장 간담회를 통해 우리당의 체제와 진로가 국민들에게 부응하고, 국민들을 위한 보수우파 정당으로서 우리가 가야할 길을 어떻게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좋은 길인가를 논의해야 한다”고 간담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한국당은 앞으로 정파적 이익이나 이해에 관계되지 않고, 사회개혁정당으로 기존의 가진자, 기득권, 금수저, 웰빙정당 이미지룰 씻어내는 정치세력으로서 거듭날 것”이라며 “서민 고충을 이해하지 못하는 과거의 구태정치 모습은 단절시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와 600만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애환과 시름을 대변해야하는 정당으로서, 국정이 편향적으로 흐르지 않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다시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권한대행은 한국당의 체질 개선을 주도하게 될 혁신 비대위와 관련해서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단결하고, 매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